KG 모빌리티 무쏘 EV AWD, 국내 인증
1회 충전 342km 주행, 최대 출력 413마력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4천만원대 구매 가능
413마력, 정통 픽업의 전기화 선언

KGM의 야심작 무쏘 EV 4륜 모델이 주행거리 인증을 마쳤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5월 중 무쏘 EV AWD 모델의 본격 출고를 앞두고,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무쏘 EV AWD는 1회 충전 시 상온 기준 342km(도심 365km, 고속 313km)의 주행 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총 출력 41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국산차 유일의 전기 픽업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모두 갖추며, 무쏘 EV는 출시 전부터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용성과 성능의 균형, 무쏘 EV AWD

무쏘 EV는 이미 지난달부터 2WD 모델이 고객 인도를 시작했으며, AWD 모델은 5월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무쏘 EV AWD는 겨울철 저온 복합 기준으로도 297km(도심 292, 고속 304)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계절에 관계없는 실사용성도 뽐낸다.
무쏘 EV AWD만의 특징으로는 ‘셀프 레벨라이저’ 기술이 있다. 차량 적재에 따라 자동으로 후륜 차고를 조절해 차체 쳐짐 없이 안정적인 주행과 최적의 승차감을 유지하며, 이 시스템은 유압식으로 작동된다.
실구매가는 4천만원대?

무쏘 EV AWD는 5050만원부터 시작되며, 최고 트림은 5300만원까지 형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적용될 경우 실구매가는 4천만원대 초중반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출력 400마력이 넘는 전기 픽업 중 국내 최저 수준의 가격대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예비 오너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이다.
특히, 픽업 특유의 활용성과 전기차의 유지비 절감이 결합되면서 업무용, 레저용 모두를 아우르는 만능 다목적 차량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커스터마이징도 OK, 상품성 더해

무쏘 EV는 V2L 기능, 히트펌프, 차세대 배터리 안전관리 시스템 등 최신 전기차 기술이 대거 탑재됐으며, 최대 견인력은 1800kg, 적재용량은 최대 500kg이다.
또한 데크탑, 슬라이딩 커버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제공돼 픽업트럭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손쉽게 변형이 가능하다.
접근각은 19.2도, 이탈각은 23도, 최저지상고는 187mm로 설정되어 있어 일반적인 도심 주행은 물론, 가벼운 오프로드 활용도 가능하다.

실용성과 퍼포먼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국산 전기 픽업이 마침내 현실화된 것이다.
무쏘 EV AWD는 정통 픽업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걸맞는 스펙과 기능을 더한 진정한 ‘K-픽업’의 등장이다.
특히 국산 유일 전기 픽업 트럭이기 때문에 이를 기다리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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