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속은 내가 바보지” 전기차 샀다가 뒷목 잡는 오너들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전기차 핵심부품 문제, 불안한 오너들

전기차

ICCU라는 생소한 용어가 현대차그룹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전기차 라인업에 적용된 부품 문제다. ICCU란, 전원 공급 기능인 V2L (Vehicle to Load)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고전압 배터리와 12V 보조배터리 모두 충전 가능하도록 돕는 통합 충전 시스템을 의미한다.

전기차

현대차는 이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품 교환이 아닌 프로그램 문제로 본 것이다. 하지만 전기차 오너들은 불안하다. 단순 경고등 문제가 아닌, ICCU 결함에 따른 주행 중 동력 상실 현상을 겪었기 때문이다. 

문제 생기면 절대 안 되는 ICCU

전기차

전기차 논란의 중심인 ICCU는 미국에서 먼저 이슈로 떠올랐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발표에 따르면, 22년형 아이오닉5 차량에서 동력 상실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주행 중 ‘펑’하는 소리가 들린 후 디스플레이에 주행경고 표시가 뜬 뒤, 멈추거나 성능 감소 현상이 발생했다. 조사 과정에서 ICCU 결함 의심을 지목했고, 북미에서만 4만여 대에 달하는 아이오닉 5에 대한 안전 이슈로 번지게 됐다.

다급한 현대차, 원인 발표

전기차

현대차는 ICCU의 기능 중 하나인 12V 보조배터리 충전 부문 문제로 추정했다. 순간적으로 과전류가 흘러, 전력 공급용 기판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이다. 과전류 발생에 의한 부품 손상을 예방하려는 목적이다. 

다만, 업데이트 이후에도 문제가 발생한 경우 해당 부품 전체를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 그룹 내 전기차 중 E-GMP가 적용된 모델 및 일부 차종에 한정됐다. 

전기차

현대차 모델 중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가 대상이며, 기아는 EV6가 해당된다. 제네시스의 경우,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이 리스트에 올랐다. 무려 13만 6천대에 달해 적지 않은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알고보니, 전기차 고질병?

전기차

이번 이슈는 현대차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포르쉐 타이칸 역시 비슷한 이유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리콜이 진행됐다. 다만 미리 조치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했다. 

전기차에는 800V 시스템 및 350kW급 초급속 충전 기능이 들어갈 만큼 엄청난 에너지를 품고 있다. 배터리 용량도 70kWh 를 넘어 100kWh 이상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막대한 전기 에너지를 컨트롤 하고 알맞게 분배하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전기차

ICCU 역시 마찬가지인데, 주행 중 발생하는 각종 충격과 기상 변수로 높은 내구성이 요구된다. 하지만 작은 장치 하나가 막대한 에너지를 버티다보니,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몇 시간 동안 부하가 걸린 상태로 운전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어, 제조사 관점에선 곤혹스러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결함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순 없다. 소비자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치명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관련기사

author-img
최동준 에디터
content@cargle.kr

댓글45

300

댓글45

  • 별거 아니게 보이기 위해서는 소프트 적인 접근으로...

  • 전기차도 확실한 차를 사면 되지 현기 전기차 망조로 가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임 언론사 매수해서 전기차는 현기가 이끌거하고 어그로 끌더니 꼴 좋다. 가격만 주구장창 올리고 뭐 하나 잘못되면 쉬쉬하면서 소비자탓하고 가격만 계속 올리는데도 계속 사는 충성 호갱님들이 많은걸 보면 국내시장에서만큼은 절대 망하진 않겠지. 글로벌 시장에서는 굽신굽신... 답정너임

  • ㄱㅂㅇ

    현기는 미국, 유럽, 일본 국민만 존중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다. 자굿민은 호갱으로 보기에 해외에서 아무리 적자내고 서비스정신으로 판매해도 자국의 호갱이들에게서 이익이 워낙 커서 세계적인 기업 순위를 유지한디. 현기 화이팅.

  • 현기차는 급발진 같은 중대결함도 소비자 과실로 몰아가는 고급기술이 있으니 절대로 위기란 없다. 썩는차를 만들어도. 자국소비자를 차별해도 줄서서 팔아주는.소비자가 있으니까.

  • ㄱㄹㄱ

    ICCU V2L 관련 오류라면서 타이칸은 V2L 기능 없는데 왜 리콜 얘기를 꺼내는거지. 그럼 서로 다른 문제인거 아닌가? 같은 문제처럼 보이게 만들어놨어.

[실시간 자동차] 랭킹 뉴스

  • 샤오미 YU7 – 전기 SUV – 테슬라 모델 Y – 중국 전기차 – 초고속 충전 – 800V 아키텍처 – LFP 배터리
    '3분 만에 20만 대 계약 돌파...' 역대급 인기 SUV 등장에 아빠들 깜짝!
  • K-자동차 – 현대차그룹 – 자동차산업 – 경제기여액 – 수출효과 – 무역수지 – 고용창출 – 지역균형발전 – 전기차 – 미래차 전략 – 자동차포럼 – 산업전환
    '대기업 없으면 나라 망한다!' 작년 한 해 360조 벌어다준 현대차, 경제 기여 1위 달성
  • 현대자동차 – 달 탐사 – 탐사차 특허 – 보행 로버 – 하이브리드 이동 수단 – 우주 산업 – 도요타 루나 크루저 – GM 로버
    "이젠 우주로 가는 현대차" 하이브리드 차로 달 표면 달린다!
  • 현대자동차 – 아반떼 N – 뉘르부르크링 24시 – 내구레이스 – TCR 클래스 – 5년 연속 우승 – 고성능 브랜드 – 모터스포츠 – 현대 N
    "아반떼가 이 정도였어?" 해외서 토요타 급 내구성 인정받은 근황
  • 아마존 – 죽스 – 로보택시 – 자율주행차 – 무인차량 – 생산시설 – 웨이모 – 자율주행 안전성 – 라이다
    "테슬라 위에 아마존 있었다" 운전대, 페달 없는 자율주행차 생산 개시!
  • 벤츠-EQS-전기차-CATL-파라시스-청라 화재
    "벤츠도 별 수 없네..." 판매 부진에 결국 말 바꾼 독일 3사 근황

추천 뉴스

  • 1
    "우리나라 왔으면 법 좀 지켜라!" 외국인 운전자 사고 급증, 과태료 미납까지...

    이슈 

    외국인-택시-여행사-불법운행-교통사고-중국인-귀화자
  • 2
    "이게 진짜 SUV지" 포드 익스플로러 오프로드 전용 트림 '트레머' 공개

    자동차 뉴스 

    포드 – 익스플로러 – 트레머 – 오프로드 – V6 – 400마력 – 대형 SUV – 팰리세이드 – 터보차저
  • 3
    '팰리세이드 오너들 깜짝...' 460마력 고성능 7인승 풀사이즈 SUV 등장

    자동차 뉴스 

    닛산 – 아르마다 – 패트롤 – 2026 – 니스모 – 대형 SUV – 트윈터보 V6 – 오프로드 – GT-R
  • 4
    "쏘렌토보다 크고 넓다!" 국내 출시되면 아빠들 난리날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

    자동차 뉴스 

    보야 – 프리+ – 전기차 – EREV – BEV – 화웨이 – AR-HUD – 자율주행 – 대형 SUV – 쏘렌토 – 팰리세이드
  • 5
    현대차, '2천만 원대'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예고... 중국 BYD 배터리 탑재?

    자동차 뉴스 

    현대차 – 일렉시오 – 중국 전기차 – E-GMP – LFP 배터리 – BYD – 듀얼 모터 – 700km 주행거리 – 하이모 – 자율주행 – CLTC – 급속 충전 – 현지 전략 모델

지금 뜨는 뉴스

  • 1
    "이제 썬팅 할 필요 없어진다" 3단계 조절 가능한 자동차 디밍 유리 등장!

    자동차 뉴스 

  • 2
    장애인 주차 구역에 3억 '람보르기니', 차주 누군가 했더니 알고보니...

    자동차 뉴스 

  • 3
    "투싼·스포티지 대안 나왔다!" 4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푸조 408 출시

    자동차 뉴스 

  • 4
    "싼타페가 이렇게 나왔어야지" 역대급 하이브리드 SUV 출시에 아빠들 깜짝!

    자동차 뉴스 

  • 5
    '제네시스는 언제쯤...' 고성능 마니아들 환장할 한정판 세단 출시!

    자동차 뉴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