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90은 B6 트림 에어 서스펜션 확대
S90은 최대 65km 전기주행 지원
가격은 6530만~1억162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일 신형 XC90과 S90을 국내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두 모델 모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쳐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첨단 사용자 경험 기술이 대거 반영되었다. 특히, 플래그십 SUV인 XC90은 에어 서스펜션 적용 범위를 B6 트림까지 확대하면서 주행 안정성과 안락함을 강화했고, 대형 세단 S90은 PHEV 모델로 최대 65km까지 전기모드 주행을 지원한다.
이번 신형 XC90의 가격은 B6 플러스 8,820만원, B6 울트라 9,990만원, T8 울트라 1억1,620만원이며, 신형 S90은 B5 플러스 6,530만원, B5 울트라 7,130만원, T8 울트라 9,140만원으로 책정됐다.
파워트레인 강화… 하이브리드·PHEV 조합으로 친환경성 향상

신형 XC90과 S90 모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XC90 B6는 최고출력 300마력의 가솔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T8은 317마력 엔진과 145마력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총 출력 462마력을 발휘하며 56km까지 전기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특히, T8에만 적용되던 에어 서스펜션이 이번 B6 울트라 트림까지 기본 적용되어 승차감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
S90 B5는 250마력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T8은 전기 주행 가능 거리 65km를 제공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실용성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
외관은 모던하게, 실내는 하이테크로… 티맵·웨일 등 국내 친화 UX 탑재

두 모델은 볼보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외관에서 현대적인 감각이 강화됐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신형 아이언 마크, 사선 메시 인서트 그릴, 순차 애니메이션 라이트 시퀀스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실내는 고급 소재와 첨단 디지털 장비로 채워졌다.
특히, 21% 향상된 픽셀 밀도의 1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함께,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응답 속도의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UX인 Volvo Car UX가 탑재됐다.
이 시스템에는 TMAP 오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누구 오토, 티맵 스토어 등이 통합되어 차량 내에서 내비게이션,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음성 제어 기능을 폭넓게 제공한다.
ADAS는 전 트림 기본 탑재… 가격 경쟁력도 ‘합리적’

신형 XC90·S90에는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 긴급제동 서포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 모두 강화됐다. 초당 500회 차량·도로 상황을 스캔하는 액티브 섀시는 주행 중 예측 기반 대응을 가능하게 해 운전자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5년/10만km 일반 보증,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무상 OTA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프로그램도 기본 제공되어 소유 부담도 낮췄다.
신형 XC90은 플래그십 SUV로서의 고급성과 실용성을 겸비하고, 신형 S90은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XC90·S90 신형 모델을 통해 전동화와 하이테크 UX, 프리미엄 감성을 모두 갖춘 스웨디시 럭셔리의 진면목을 국내 시장에 제시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UX와 확장된 트림 구성으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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