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하이브리드 SUV ‘액티언’ 사전계약
도심 주행 EV 모드 94%·연비 15.8km/ℓ
3,600만원대 가격 책정, 사전 계약 이벤트까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액티언 하이브리드(ACTYON HYBRID)’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실용적인 도심형 SUV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고효율 파워트레인과 정숙성, 안전∙편의 사양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두루 갖춘 중형 SUV”라며 “사전 계약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3,650만~3,750만 원(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최소 200만 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딥 컨트롤 패키지Ⅱ,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옵션을 더해도 3,800만 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동급 최고 효율…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과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가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EV, HEV, 직병렬, 패러럴 모드 등 9가지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해, 주행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도심 주행 시 최대 94%(CVS-75 기준)의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에 가장 근접한 하이브리드로 평가받는다. 연비 또한 탁월하다. 복합 연비 15km/ℓ(넥센 타이어 기준), 도심 연비는 무려 15.8km/ℓ(미쉐린 타이어 기준)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각각 36.4%, 58% 향상됐다.
실내공간, 정숙성, 승차감까지…전 영역 업그레이드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실사용자 입장에서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설계가 적용됐다. 1.83kWh의 대용량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함께, 저온 시동성이 뛰어난 LFP 배터리를 사용해 내구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주행 감성도 향상됐다. 흡차음재 강화, 로드 노이즈 차단용 20인치 흡음형 타이어, 스마트 댐핑 기능(SFD)까지 적용해 정숙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외관은 쿠페형 스타일을 가미해 세련된 인상을 주며, 실내는 최대 652ℓ의 적재공간과 실용적인 구성으로 가족 단위 고객도 만족할 수 있다.
기본 사양으로는 △20인치 휠 △천연가죽 퀼팅 시트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모션) △8개 에어백 △OTA 무선 업데이트 등 경쟁 모델에서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는 고급 사양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사전 계약 고객 대상 풍성한 프로모션 제공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3가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8월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The Gentle Care 프로그램’과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비 예약 대행, 무상점검, 엔진오일 교환 등으로 구성된 종합 케어 서비스와 함께, 월 10만 원대 납입금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 금융 조건이 포함된다.
기존 KGM 고객 중 8월 31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면 선착순 50명에게 60만 원 상당의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상담을 완료한 선착순 2,5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할리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및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얼마 전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같은 파워트레인을 얹고 상당한 호평을 받은 만큼 액티언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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