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N’ 티저 이미지 공개
공기역학 대형 윙 스포일러와 와이드 스탠스
오는 7월 굿우드 페스티벌서 최초 공개 예정

현대자동차가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을 앞두고 전기 고성능 세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퍼포먼스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이번 티저는 어둠 속 실루엣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대형 윙 스포일러와 넓어진 펜더, 낮고 와이드한 차체는 고성능을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들로 구성됐다. 이는 현대 N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공도 포르쉐’ 노리는 고성능… 600마력 넘는 출력 예상

아이오닉 6 N은 전기차지만 단순한 친환경차가 아니다. 예상되는 최고 출력은 약 641마력, 최대 토크는 545lb-ft(약 74.5kg·m)에 달하며,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초 초반대로 전망된다. 이는 형제 모델인 아이오닉 5 N과 같은 동력계를 기반으로 하되, 보다 낮은 전고와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 덕분에 더욱 빠른 퍼포먼스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 장착되는 84kWh 배터리는 고출력 모드에서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며, 퍼포먼스와 주행 내구성 간의 균형을 잡을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퍼포먼스 위해 효율성 포기? 그러나 공기저항 최소화로 극복 가능성

아이오닉 6 N은 기존 모델보다 범퍼 라인과 리어 디자인에 공격적인 변화를 준다. 대형 리어 윙과 새로운 트렁크 조형, 그리고 고유의 N 배지 등이 퍼포먼스 감성을 자극하며, 세단 특유의 낮은 전고 덕분에 공기저항계수(Cd)를 효과적으로 줄여 효율 저하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 장착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전자식 서스펜션, N 전용 섀시 설정이 함께 적용되어 코너링 안정성과 고속 주행 시 차체 제어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굿우드 페스티벌’서 전세계 첫 공개… 정식 출시는 하반기 예상

아이오닉 6 N은 오는 7월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 5 N으로 이미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이번 세단형 고성능 전기차도 비슷한 흥행이 기대된다.
가격은 아이오닉 5 N(7,700만 원)과 비슷한 7~8천만 원 선으로 예상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하반기로 점쳐지고 있다.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포르쉐 타이칸부터 샤오미 SU7 울트라까지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 N은 현대 N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기존 N 고객뿐 아니라 퍼포먼스 전기차를 찾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며 “일상과 서킷을 아우르는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1
🤗🤗 현대자동차 여 ! 요즘 고관세 부과(高關稅 賦課) 로 미국시장 이 재미가 없을 텐데요 ~~ 잇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고 했잖아요~ ( If you don't have teeth, you eat with you gu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