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제토우 종헝 G700 양쯔강 횡단
22분 만에 1.2km 수면 주행 완주
최대 출력 751마력의 괴물급 성능

체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오프로더 브랜드 제토우(JeTour)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10월 16일, ‘G700’은 안후이성 헤이사저우 선착장에서 출발해, 양쯔강을 건너 난롱 선착장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
총 1,480m의 구간 중 약 1.2km를 물 위에서 주행했으며, 유속 5~10km/h의 강한 물살을 이겨내며 22분 만에 횡단을 완료했다. 평균 주행 속도는 약 7km/h로, 안정적인 부력과 자세를 유지하며 강을 건넜다.
혁신적 기술력으로 가능했던 ‘수상 주행’

종헝 G700의 횡단 성공은 독자적인 기술력 덕분이었다. 차량은 구멍 없는 일체형 도장 차체 구조와 능동형 공기 순환 시스템, 그리고 800V 실리콘 카바이드 고속 추진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6축 자이로스코프(gyroscope)가 차량의 균형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수면 위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로 인해 SUV가 물 위를 떠다니는 듯한 ‘진정한 육·수상 하이브리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더 G700

제토우 종헝 G700은 오는 10월 19일 정식 출시되며, 대형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더로 포지셔닝된다. 총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사전 판매가는 34만 9,900위안(약 6,900만 원)부터 42만 9,900위안(약 8,520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차량은 2.0TD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155kW, 340N·m)을 탑재하고, 열효율은 45.5%에 달한다. 800V 아키텍처 기반으로 2단 DHT 하이브리드 변속기와 4C 듀얼 레이어 배터리 시스템, 2단 P4 전기 모터가 결합돼 총 출력 560kW(751마력), 최대토크 795N·m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완충 상태에서는 최대 1,4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체리자동차 기술의 결정체

이번 도전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제토우 브랜드의 기술력과 비전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벤트였다. 본사가 위치한 우후는 양쯔강 중하류 남안에 자리한 도시로, 상하이에서 약 350km 떨어져 있다.
양쯔강은 길이 6,300km에 달하는 아시아 최장, 세계 3위의 대하로, 이를 SUV로 건넜다는 점에서 종헝 G700은 중국 자동차 산업 기술력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게 됐다.
극강의 도강 능력을 자랑하는 G700은 체리자동차 기술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국내 업체 KGM은 체리자동차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앞으로 나올 신차들에 관련 기술이 들어갈지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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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도 매번 쳐나올때마다 삼성을 뛰어넣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다. 이 지랄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