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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일찍 샀네…” 출시 1년도 안된 아토 3 현지에선 싹 바뀐다?

노해주 기자 조회수  

BYD, 2026년형 아토 3 중국 내 인증
씰 EV 전기모터 탑재로 308마력 출력
800V 시스템 도입… 충전 속도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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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토 3 – 출처 : BYD

BYD가 2026년형 아토 3의 새로운 중국 현지 사양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보다 107마력 증가한 230kW(308마력) 전기모터를 탑재해, 동급 경쟁 모델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해당 모터는 BYD의 중형 세단 씰 EV와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덴자 N7에도 사용되는 고성능 유닛이다.

BYD는 이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지적돼온 출력 부족과 느린 충전 속도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에는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개선 중심의 부분 변경이 있었으나, 이번 개편은 파워트레인 중심의 본격적인 업그레이드로 평가된다.

800V 고전압 시스템 채택, 충전 속도 두 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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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토 3 – 출처 : BYD

2026년형 아토 3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씰 EV와 덴자 N7이 채택한 최신 전력 구조로, 기존 400V 시스템 대비 급속 충전 속도를 약 2배 향상시킬 수 있다. BYD 내부 브랜드 핀드림스가 제작한 신규 배터리 팩이 장착되며, DC 급속 충전 시 최대 150kW 출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정확한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차중량이 기존 1,625~1,690kg에서 1,880kg으로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대용량 배터리 탑재가 확실시된다. 이는 장거리 주행 성능 개선과 함께 고속 충전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디자인 변화 최소화, 성능 중심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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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토 3 – 출처 : BYD

외관 디자인은 지난 2025년형 모델과 유사한 방향을 유지한다. 대형 사다리꼴 에어 인테이크, 스모크 헤드램프, 블랙 D필러 등 스포티한 요소가 유지되며, 새롭게 디자인된 18인치 알로이 휠이 추가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55mm, 전폭 1,875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720mm로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BYD는 디자인보다는 성능과 주행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2026년형 아토 3는 차량 하부 구조를 재설계해 배터리 팩과 모터의 냉각 효율을 강화하고, 정숙성을 높이기 위한 방진·방음 설계도 개선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사양 업그레이드는 언제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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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토 3 – 출처 : BYD

BYD 아토 3는 2022년 2월 중국 출시 이후 불과 2년 반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브랜드의 대표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현재 110개국 이상에서 판매 중이며, 유럽·호주·한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진 글로벌 전기 SUV 시장에서 아토 3는 최근 등장한 테슬라 모델 Y,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5, MG4 EV 등과 비교해 성능 면에서 다소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BYD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 면에서도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는 차세대 도심형 SUV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출시된지 몇 달 되지도 않은 아토 3가 현지에서 대폭 업그레이드 된다는 소식에 기존 오너들은 다소 억울한 상황에 놓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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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주 기자
capress_editor03@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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