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성과급 450%+1580만원 잠정 합의
한국GM, 파업 강도 ↑ 성과급 4,136만 원 요구
기아 노조, 주 4일제·정년 64세 연장 주장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 그러나 한국GM과 기아는 여전히 교섭이 난항을 겪으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찬성 52.9%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 ▲성과급 450%+1,580만 원 ▲주식 30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등을 받게 됐다.
한국GM, 파업 수위 높이며 강경 투쟁

반면 한국GM 노조는 16일 4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17~18일에는 6시간씩 파업을 이어간다. 전반조·후반조·고정 주간조 및 사무직까지 참여해 공장 가동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성과급 4,136만 원 ▲정비센터 9곳·부평공장 부지 매각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당초 “교섭 재개 시 파업 중단” 방침을 삭제하는 등 투쟁 수위가 한층 높아진 상태다.
기아, 성과급·정년 연장·주 4일제 요구

기아 노조도 지난 11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성과급(약 3조8천억 원) ▲정년 64세 연장 ▲주 4일 근무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19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현대차가 협상을 타결한 만큼,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불확실성 가중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가 27.5%에서 15%로 낮아진 반면, 한국은 여전히 25% 관세를 적용받는 상황이다. 업계는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관세 충격과 맞물려 국내 완성차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결국 기업을 자동화 로봇 및 해외 투자에 눈을 돌리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현대차는 미국에 수 조원 투자를 계획 중이며,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술 기반 로봇 자동화 공정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3
노조는 회사가 망하는 자기들배만 채우러하는군 사회의악 노조
정말로 못된노조다 회사는 망해가는데 자기들 배만 채우려는 못된노조
현대차.기아.지엠 공장 폐쇠 회사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