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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내구성은 다 옛말!” 혼다 엔진 고장 위험에 美 정부 조사 착수

노해주 기자 조회수  

아큐라·혼다 V6 엔진 고장, 美 정부 조사 착수
엔진 베어링 결함, 3000건 이상 사례 보고
충돌·화재까지 발생, 안전성 우려 확산

올 뉴 파일럿
혼다 파일럿 – 출처 : 혼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산하 결함조사국(ODI)이 아큐라와 혼다 차량에 장착된 3.5리터 V6 엔진 결함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해당 엔진은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파손될 위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엔진 전체가 멈추는 심각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총 3,012건의 사례가 보고됐고, 이 중 7건은 실제 충돌이나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2016~2020년식 아큐라 MDX, 2018~2020년식 아큐라 TLX, 2016~2020년식 혼다 파일럿, 2018~2020년식 혼다 오디세이, 2017~2019년식 혼다 리지라인 등 총 다섯 가지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NHTSA는 약 141만여 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3,000건 넘는 고장 보고와 소비자 불만

혼다 - 오딧세이 - 미니밴 - 카니발 -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 출처 : 혼다

NHTSA는 현재까지 414건의 공식 보고를 접수했으며, 혼다 측은 별도로 2,598건의 추가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 두 수치를 합치면 3,012건으로, 단순한 소수가 아닌 ‘중대한 결함 가능성’으로 분류됐다. 이로 인해 NHTSA는 예비 평가를 통해 문제의 범위와 심각성을 검토하고 있다.

엔진 고장 사례는 단순한 차량 정지에 그치지 않고, 운행 중 갑작스러운 동력 상실로 충돌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는 수리 비용이 매우 크며 소비자에게 막대한 부담을 안긴다고 지적했다.

과거 리콜 이력과 이번 조사 차이점

혼다 - 오딧세이 - 미니밴 - 카니발 -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 출처 : 혼다

해당 엔진 계열은 이미 2023년 24만8천여 대가 리콜된 전례가 있다. 당시 문제는 크랭크샤프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으로,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조기 마모돼 시즈 현상을 일으킬 수 있었다. 혼다는 당시 약 1,450건의 보증 청구를 접수했으며, 결함률은 약 1%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엔진 고장은 이전 리콜과는 다른 원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NHTSA는 현재 발생하는 고장이 과거의 크랭크샤프트 제조 불량과는 무관하며, ‘새로운 문제’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추가 리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리콜 가능성과 향후 전망

올 뉴 파일럿
혼다 파일럿 – 출처 : 혼다

NHTSA의 조사는 아직 예비 단계지만, 엔진 결함의 사례 수와 심각성으로 볼 때 리콜 명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141만여 대에 달하는 차량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업계와 소비자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혼다와 아큐라의 브랜드 신뢰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리콜이 현실화될 경우 막대한 비용 부담과 함께 시장 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안전 문제와 직결된 만큼 신속하고 투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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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주 기자
capress_editor03@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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