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디자인 ‘오마주’?
씨라이언 06, 전기 SUV 시장 공략
디자인 논란 속 글로벌 확장 노림수
BYD ‘씨라이언 06’의 디자인이 유출됐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신차가 유출되자마자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를 통해 공식 등록된 BYD 신형 SUV ‘Sealion 06’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거 제네시스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이며 디자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전면부의 날카롭게 나뉜 이중 라인형 헤드램프는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두 줄 램프’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램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제네시스와 전혀 다른 형태를 띄고 있어 표절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디자인만 바꿨나?” 두 가지 파워트레인 동시 전개

씨라이언 06은 BYD의 오션 시리즈에 속하는 중형 SUV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BEV(배터리 전기차)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다.
- 차체 크기: 전장 4,810mm / 전폭 1,920mm / 전고 1,675mm / 휠베이스 2,820mm
- PHEV 버전:
- 1.5L 가솔린 엔진(74kW) + 전기모터(최고출력 160kW)
- EV 버전:
- 전기모터 180kW(241마력) / 170kW(228마력) 두 가지 옵션
두 버전 모두 외형 디자인은 동일하며, 앞서 언급한 ‘두 줄 램프’ 스타일의 전면부와 날렵한 테일램프 디자인, 새로운 도어 핸들 디자인 등이 적용되어 있다.
씨라이언/씰 – BYD 글로벌 네이밍 전략

BYD는 오션 시리즈를 통해 세단은 ‘씰’, SUV는 ‘씨라이언’이라는 통합 브랜드 네이밍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세일(Seal), 돌핀(Dolphin), 시걸(Seagull) 등의 세단 라인업이 존재하며, SUV는 Sealion 06을 포함해 향후 중대형 모델까지 확장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별로 차명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데, 중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Sealion 06’, 유럽에서는 ‘Seal U’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하지만 다소 중구난방식이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조금 더 통일성 있는 전략이 필요해보인다.
“이거 제네시스 아니야?” 디자인 유사성 논란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Sealion 06의 디자인을 본 많은 소비자들과 네티즌들은 제네시스의 외관 요소를 그대로 따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된 전면 주간주행등(DRL)이 제네시스 특유의 ‘두줄 램프’와 닮았다는 지적이다.
BYD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만약 국내에 출시될 경우 제네시스와 닮았다는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차, 해프닝일 뿐일까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공격적인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통해 급속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디자인 베끼기, 품질 논란, 기술 신뢰성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슈가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BYD는 이미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 여러 전기차를 판매 중이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현대·기아, 토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과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 없이 타 브랜드 스타일을 ‘참고’하는 수준이라면, 브랜드 신뢰도 확보는 요원할지도 모른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각 브랜드 별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져 있기 때문이다.
댓글4
현기불매 지내들은 랜드로버 핸들을 온천지 달면서
말만 까지 말고 현기불매
벤틀리 짝퉁이 제네실수 아닌가. 그래서 유럽에서 년 100댄 파니?
제네시스g70 이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