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팔고 1억 넘는 중고차로?” 박명수, 소문대로 테슬라 대주주?

문구름 기자 2025.03.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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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와 마이바흐 매각 후
중고 테슬라 모델 X로 교체한 박명수
“만족하지만 광고는 아니다. 주식도 없어” 유쾌한 해명

개그맨 박명수가 중고차로 구매한 테슬라 모델 X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차량을 소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세컨카로 명카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고, 박명수는 테슬라 모델 X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명수는 테슬라 모델 X를 몰고 등장했다. 그는 “세컨카 뽑은 거냐”는 질문에 “아니다. 한 대로 몰았다. 테슬라 모델 Y와 마이바흐를 팔고 중고로 샀다”라며 원래 타던 차들을 처분하고 모델 X만 남긴 것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는 딜러에게 중고차로 1억 2천5백만 원에 구입했다. 신차 가격이 약 1억 4천만 원 정도니 좀 싸게 구입했다”며 “(원래 몰던) 테슬라 모델 Y와 마이바흐, 두 대를 유지하는 게 낭비 같아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모델 X는 전기 SUV로, 성능과 디자인에서 혁신을 자랑한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팔콘 윙 도어로, 상어 지느러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독창적이다.

박명수는 팔콘 윙 도어를 열며 “멋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실 이거 열고 타는 경우는 별로 없다”며 “대부분 혼자 타고 다녀서 문을 열 일은 거의 없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모델 X는 듀얼 모터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롱레인지 플러스 모델 기준으로 최대 주행거리는 약 561km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9초로 대형 SUV임에도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스마트 서먼(호출 기능)과 오토파일럿(부분 자율주행) 등 첨단 기능을 통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박명수는 “자동 주차와 스마트 차량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이 만족스럽다”며 “이런 점을 보고 차를 사면 안 되지만, 사용하면서 만족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요크 핸들의 장점으로 탁 트인 시야, 단점으로는 운전 시 불편함을 뽑으며 모델 X를 낱낱이 리뷰했다.

박명수는 모델 X의 자동문 기능을 시연하려다가 오작동으로 인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자 결국 수동으로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센서가 사람을 인식해 멈춘다고 설명하며 보여주려 했지만, 문에 몸이 부딪히며 “차도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시동을 걸자마자 “승차감 좋죠?”라고 묻는 박명수에게 제작진은 “타자마자요?”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이 장면은 박명수 특유의 유머와 솔직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박명수는 모델 Y보다 승차감이 좋다는 이야기를 꾸준히 하며 모델 X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