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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배믿음 기자 조회수  

BYD 아토3, 상온 대비 96.2% 저온 주행거리 인증
테슬라 모델Y·기아 EV3 대비 이례적 성능 차이

BYD 아토3 저온 주행거리 논란과 동급 전기차들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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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토3 – 출처 : BYD

BYD의 전기차 모델인 ‘아토3’의 저온 주행거리와 관련하여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토3는 상온 복합 주행거리 321km, 저온 복합 주행거리 309km로 인증받았다. 상온과 저온의 주행거리 차이가 12km에 불과하여, 저온 주행거리가 상온 대비 96.2%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저온에서 배터리 효율이 감소하여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아토3의 경우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아토3에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안정성과 내구성이 높지만, 저온 환경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아토3는 LFP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온 주행거리 감소폭이 매우 적게 나타나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BYD코리아는 “아토3의 저온 성능 데이터 오류로 인한 환경부의 재검증 절차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타사 전기차 모델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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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블레이드 배터리 – 출처 : BYD

아토3의 저온 주행거리 논란을 보다 객관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타사 전기차들의 저온 주행거리를 비교해보자.

대표적으로 테슬라 모델Y LFP 모델과 기아 EV3, 현대 아이오닉 5의 저온 주행거리 데이터를 참고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 Y 후륜구동 모델은 대표적인 LFP 배터리 탑재 모델로,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하지만 상온 복합 400km, 저온 복합 302km를 인증받은 바 있다. 이는 저온 주행거리가 상온 대비 75.5%로 24.5% 감소한 수치다.

기아 EV3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NCM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해 상온 복합 347km, 저온 복합 292km를 인증받아 상온 대비 15.8% 감소했다.

이를 고려하면, 일반적으로 최신 전기차라 하더라도 저온에서 평균적으로 15~25%의 주행거리 감소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BYD 아토3는 이러한 경향과 다르게 저온에서도 96.2%의 주행거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한 점이 소비자들의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반응과 소비자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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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토3 – 출처 : BYD

인터넷 커뮤니티와 자동차 관련 포럼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저온 주행거리 차이가 적다는 것은 오히려 좋은 것 아니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다른 이들은 “실제 겨울철 주행 시 주행거리가 얼마나 나올지 의문이다”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의 테스트 환경이 실제 주행 환경과 다를 수 있어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경부의 공식 테스트 결과를 신뢰해야 하지만,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데이터 공개와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이러한 논란을 참고하여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 및 대응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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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토3 – 출처 : BYD

BYD 아토3의 저온 주행거리 논란은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BYD가 추가적인 데이터를 공개하거나, 독립적인 기관에서 추가 검증을 진행할 경우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제 구매 전 겨울철 주행 테스트 결과와 실사용 후기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또한, 향후 기후 조건에 따른 전기차 성능 변화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업계 전반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전기차 제조사들이 겨울철 성능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사용 환경에서의 검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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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믿음 기자
capress_editor04@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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