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4년만에 신차 오로라1 출시
엠블럼 변경 하고 르노 성수 오픈 등 변화를 통해 준비한 야심작
중국 지리자동차의 싱유에L 과 흡사해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오로라1로 반등 노린다
르노코리아가 지난 4년 간의 신차 부재를 끝내고 새로운 반등을 시도한다. 르노 그룹은 장기간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을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오로라1’로 추정되는 이 모델은 하이브리드 기반의 중형 SUV 세그먼트로 예상되고 있다.
오로라1, 르노코리아의 희망?
오로라1은 르노코리아가 엠블럼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변경하고, 서울 성수동에 ‘르노 성수’를 오픈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준비한 야심작이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르노 그룹이 발표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의 일환으로, 르노 그룹은 2027년까지 유럽 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8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르노코리아는 하이엔드급인 D, E급 세그먼트 차량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성능과 기술, 그리고 시장 반응
오로라1은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중형 SUV로, 1.5L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있다. 일부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오로라1은 전기차 캐즘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근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징검다리 성격을 갖고 있어 르노코리아의 판매량을 부흥시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디자인과 출시 일정
오로라1의 외관 디자인은 중국 지리자동차의 중형 SUV인 싱유에L(수출명 몬자로)과 유사한 헤드램프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로라1 그릴에 로장주가 장착된다’, ‘범퍼는 싱유에L보다 입체적이다’ 등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오로라1은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후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8월부터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생산 기지와 오프라인 매장 확장
르노코리아는 부산 공장에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 올해 3월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설비 교체 및 신규 인력 고용 등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 스타필드 수원점에 이어 4월에는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르노 성수를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로라1이 르노코리아의 반등을 이끌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오로라1의 상품성에 따라 KG모빌리티의 토레스, 한국GM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같은 신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점과 중형 SUV라는 점을 고려할 때 판매량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로라1의 성공적인 출시와 판매로 르노코리아가 다시 한 번 부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댓글1
오로라1 기대된다면서 은근히 중국차와 닮았다면서 까는건 ~ Wh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