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토 M7, 1시간 만에 3만대 주문 돌파
710km 전기 주행, 최대 1,625km 주행
3중 디스플레이·제로 그래비티 시트 탑재

화웨이와 세레스의 합작 브랜드 아이토(Aito)가 2025년 9월 23일 저녁 열린 하모니 OS 스마트 트래블 가을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형 M7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차는 순수 전기(BEV)와 주행거리 연장형(EREV)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하며, 5인승과 6인승을 포함한 총 12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7만9,800위안~37만9,800위안(한화 약 5,494만~7,457만원)이다. 발표 직후 1시간 만에 3만 건 이상의 확정 주문이 몰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첨단 자율주행과 고급 편의사양

고급 트림에는 192 채널 라이다와 화웨이 ADS 4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운전자용 제로 그래비티 시트,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차량 내 냉온장고 등 프리미엄 사양이 적용돼 장거리 이동과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3중 디스플레이 구성이 특징이다. 운전자용 디지털 계기판,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조수석 전용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되었으며, 중앙 콘솔에는 무선 충전 패드 2개, 컵홀더 2개, 별 모양의 공조 디퓨저가 배치됐다.
디자인과 크기

신형 M7은 아이토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M8과 유사한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더 작고 평평한 헤드램프를 LED 주간주행등 스트립으로 연결해 날렵한 인상을 강화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80mm, 전폭 1,999mm, 전고 1,780mm, 휠베이스 3,030mm로, 대형 SUV 세그먼트에 속한다.
파워트레인과 주행거리

순수 전기 모델은 단일 모터와 듀얼 모터 버전으로 나뉜다.
- 단일 모터 후륜구동: 최대 출력 227kW(304마력), CLTC 660km 주행
- 듀얼 모터 사륜구동: 160kW(215마력) + 227kW(304마력), CLTC 710km 주행
주행거리 연장형 EREV 모델은 1.5T 엔진(118kW)과 전기 모터(165kW·227kW)를 조합한다. 배터리만으로 315km 주행이 가능하며, 연료탱크와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1,625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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