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수익 크리에이터의 소박한 차 선택
스노보드 장비 실으려 선택한 실용성
네티즌 “외제차 대신 국산차, 호감 간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서 ‘1200만 유튜버는 어떤 차를 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직원이 “사장님 차가 포르쉐나 롤스로이스라는 얘기가 있다”고 운을 떼자, 쯔양이 직접 자신의 차를 몰고 등장했다. 그가 선택한 차량은 다름 아닌 KGM의 중형 SUV ‘토레스’였다.
“차마다 이름 붙여요… 이번엔 ‘토랭이’”
쯔양은 자신의 차를 ‘토랭이’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차마다 이름을 짓는다. 전 차는 테슬라였는데 ‘태식이’라고 불렀다”며 “엄마 차가 오래돼서 테슬라는 엄마에게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타는 토레스는 약 2년 전 구매했으며, “스노보드에 빠지면서 장비를 실을 수 있는 큰 차가 필요해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서 토레스를 세차하며 차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으며, 첫 세차여서 다소 더러웠다며 누리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억대 수익에도 국산차 선택
쯔양은 월 수익이 1억 원 이상에 달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유튜브 수익만으로 한 달에 1억 원 정도 된다. 예전에는 그 이상 벌었던 적도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선택은 외제차가 아닌 출고가 26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국산 SUV 토레스였다. 토레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실내 공간, 실용적인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KGM은 최근 고객 의견을 반영해 엔트리 트림인 T5에서도 인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를 추가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트림을 신설하며 많은 고객들에게 연비 및 주행 성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 반응 “국산차 타는 모습이 더 멋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쯔양의 차 선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워낙 수입이 많은 인기 유튜버이기에, 그녀의 자동차가 당연히 고가의 외제차라고 생각하던 여론이 많았지만 반전 모습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외제차를 타는 크리에이터도 많은데 검소해 보인다”, “롤스로이스를 타도 이상하지 않을 재력인데 국산차라니 진짜 호감이다”, “토레스도 멋있다” 등 칭찬이 이어졌다.
억대 수익을 올리는 인기 유튜버임에도 불구하고 실용성과 가족을 우선으로 한 선택은 오히려 호감 이미지를 더 크게 만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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