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오닉 6, 국고보조금 최대 580만 원
지자체별 차등 적용… 최대 1,430만 원 지원
4세대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562km 주행

현대자동차의 전기 세단 신형 아이오닉 6이 환경부 EV 누리집을 통해 국고보조금 최대 58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정됐다. 보조금은 모델별, 휠 사이즈별로 차등 적용된다.
- 스탠다드 2WD는 570만 원
- 롱레인지 2WD는 580만 원
- 롱레인지 AWD 18인치 휠은 580만 원
- 롱레인지 AWD 20인치 휠은 563만 원
- 롱레인지 AWD N 라인 20인치 휠은 547만 원
이 금액은 지자체 보조금과 결합해 최종 혜택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는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합해 최대 630만 원만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전남 보성군에서는 총 1,430만 원까지 지원돼 실구매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가격 및 트림별 구체적 변화

전기차 세제 혜택이 반영된 신형 아이오닉 6의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스탠다드 모델 △E-밸류플러스 4856만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원 △프레스티지 5553만원. 롱레인지 2WD 모델 △E-라이트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515만원 △익스클루시브 N 라인 5745만원 △프레스티지 5973만원 △프레스티지 N 라인 6132만원이다.
가격대는 4천만 원대 후반부터 6천만 원대 초반에 걸쳐 있으며, 보조금을 적용하면 3천만 원대 후반~5천만 원대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산 전기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으로 평가된다.
4세대 배터리로 562km 주행

아이오닉 6는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인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2WD 모델(18인치 휠 기준)은 1회 충전 시 최대 56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최대 442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급속 충전 성능도 강화돼 전용 800V 초급속 충전 시 15분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장거리 주행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공기역학적 설계 또한 한 단계 발전했다.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에어로 휠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Cd) 0.21을 달성했으며, 이는 현대차그룹 차량 중 가장 뛰어난 수준이다.
첨단 안전·편의 사양 강화

안전 및 주행 편의 사양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 주행 환경에 맞춰 회생제동 강도를 자동 조절
- 스무스 모드 : 가속·감속 반응을 정교하게 제어해 멀미 현상 완화
-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 급발진 방지 기능 강화
- 차로 유지 보조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 반자율 주행 보조 강화
-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 운전자 손을 인식해 주행 안정성 확보
- 현대 AI 어시스턴트 : 음성 기반 차량 제어 및 개인화 기능 제공
이러한 변화는 아이오닉 6가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수입차에 비해 보조금이 많이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구매를 앞두고 있는 예비 전기차 오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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