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증 완료… 국내 판매 준비 본격화
공기역학 설계·디지털 인테리어로 고급화 강화
2.0·3.0 가솔린 및 2.0 디젤, 전 모델 사륜구동 적용

아우디의 프리미엄 세단 ‘A6’가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 돌아온다. 환경부 인증 자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신형 A6 가솔린 모델에 대해 배출가스 및 소음 관련 인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국내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에 국내에 투입될 A6는 완전변경된 9세대 모델로, 글로벌 기준 세단과 왜건(아반트)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지만, 국내에는 세단만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 내연기관 기술의 집약… 공기역학 성능 최고

신형 A6는 아우디와 폭스바겐그룹이 개발한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0mm, 휠베이스 2927mm로 기존 모델보다 커졌으며, 낮고 안정적인 자세와 넓은 실내 공간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이번 세단은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한 설계로, 공기저항계수는 0.23Cd를 달성해 아우디 내연기관 모델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연비 향상은 물론 고속주행 안정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기대하게 한다.
외관·실내 모두 최신 디자인 적용

신형 A6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극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가 배치되었고, 후면부에는 독특한 그래픽의 리어램프와 강인한 범퍼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실내는 전면 디지털화가 이루어졌다. 운전석에는 11.9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되며, 센터에는 14.5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10.9인치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뛰어난 시인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신형 스티어링 휠과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최신 구성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92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특히 1050mm에 달하는 트렁크 폭은 대형 캐리어 두 개를 나란히 수납할 수 있는 실용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 3종 운영… 전 모델 콰트로 탑재

국내에 출시될 신형 A6는 총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4기통 터보(45 TFSI) ▲3.0리터 6기통 터보(55 TFSI) 두 가지가 마련되며, 최고출력은 각각 272마력과 367마력을 발휘한다.
디젤 모델은 2.0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04마력을 제공한다. 세 모델 모두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기본으로 탑재해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최신 ADAS 시스템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포함되며, 챗GPT 기반 인포테인먼트 기능, 음성 제어, 통풍 및 열선 시트, 4존 독립 공조 등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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