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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 車’가 좋아.. 역주행 시작한 렉서스, 판매량 봤더니.. 대박이네

노해주 기자 조회수  

하이브리드 열풍 타고 렉서스 판매량 급등
ES300h 인기 견인…테슬라 제외 수입차 3위
신형 ES 공개로 판매세 더욱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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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300h – 출처 : 렉서스

렉서스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렉서스 측은 지난 4월 총 1353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사실상 3위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7.1% 증가한 수치로, 브랜드 성장세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러한 성장이 특정 모델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강남 쏘나타’라는 별명을 가진 ES300h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ES300h는 569대가 판매되며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BMW 520, 벤츠 E200, E300 4MATIC에 이어 국내 수입 세단 시장에서 네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로, 럭셔리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는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풀체인지 앞두고 기록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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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300h – 출처 : 렉서스

ES300h는 한때 서울 강남 일대에서 쏘나타만큼 자주 보인다 하여 ‘강남 쏘나타’란 별칭을 얻었던 차량이다.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중화되기 전부터 정숙성과 승차감, 그리고 탁월한 연비 성능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공인 복합 연비는 리터당 17.2㎞로, 연비를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이한 것은 최근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 ES 프로토타입이 공개돼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으면서 이런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신형 ES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함께 기존의 세단 이미지를 한층 세련되게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새로운 전면부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젊은 감각을 더하며, 전통적인 세단의 정제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외관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브리드 대세 속 일본차 인기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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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300h – 출처 : 렉서스

렉서스의 호조는 일본 브랜드 전반의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4월 한 달간 일본차 판매량은 2395대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1~4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9062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차 판매량인 9665대에 바짝 다가선 수치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일본차(8005대)는 미국차(1만1883대)에 한참 뒤처졌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렉서스가 있다. 도요타그룹 산하의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양산차 프리우스를 탄생시킨 도요타는 2009년 렉서스를 통해 고급 하이브리드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개척한 바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도 하이브리드 원조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불고 있는 하이브리드 열풍과 맞물려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내년 신형 ES 출시 앞두고 시장 기대감 고조

렉서스 - ES - 8세대 - 하이브리드 - 전기차 - 제네시스 - 벤츠 - G80
렉서스 ES350e 전기차 – 출처 : 렉서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신형 ES가 현재의 상승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렉서스는 ES를 통해 정통 세단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이로 인해 BMW, 벤츠 등 전통적인 유럽 럭셔리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일본차의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상 렉서스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전략은 향후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렉서스는 이제 단순한 일본차 브랜드를 넘어, 하이브리드 기술과 정숙함, 안정성을 기반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강남 쏘나타’라는 별명이 다시금 입에 오르내리는 지금, 렉서스의 부활은 단순한 반짝 인기를 넘어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결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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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주 기자
capress_editor03@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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