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
기아, 2년 연속 WCOTY 달성
글로벌 수상으로 EV3 우수성 입증
EV3,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아는 2025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전용 전기 SUV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같은 상을 수상하면서, 기아는 대형부터 콤팩트 전동화 SUV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월드카 어워즈는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매년 개최되며,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30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96명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EV3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글로벌 전동화 전략의 정점, EV3의 제품 경쟁력

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대표하는 전용 콤팩트 SUV 모델이다. EV3는 81.4kWh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스탠다드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롱레인지 모델은 유럽 WLTP 기준 605km, 국내 인증 기준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350kW급 급속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1분이 소요된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EV3는 강인한 인상과 기하학적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패키지 최적화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120mm 확장형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460ℓ 후면 트렁크, 25ℓ 프론트 트렁크 등 실용적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첨단 사양으로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

EV3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편의 사양을 갖췄다. 기아 AI 어시스턴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디지털키 2, 실내·외 V2L, 빌트인캠 2 등의 기능은 운전자에게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9에어백 시스템,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후측방 모니터 등으로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기아측은 “EV3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수상은 기아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의지와 전기차 기술, 디자인 혁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다수의 글로벌 및 국내 시상식 석권

EV3는 이번 WCOTY 수상 외에도 다수의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2025 영국 올해의 차’, ‘2025 덴마크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올해의 차(컴팩트 SUV 부문)’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의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한, ‘2024 탑기어 어워즈’ 크로스오버 부문,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EV3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 SUV’,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다수 부문을 석권하며 탁월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EV3는 콤팩트 전기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기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상 이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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