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핑, 현대차 타고 레이싱
어린이 겨냥 유스 마케팅 본격화
5월 체험형 콘텐츠 전시도 개최
‘티니핑X현대차’ 협업…
아이 위한 유스 마케팅 본격화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티니핑’과 손잡고 유스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번 협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어린이 세대부터 자연스럽게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티니핑이 현대차를 타고 등장하는 이색 콘텐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핀오프 영상 공개…
아이오닉 타는 티니핑 등장

현대차와 ‘캐치! 티니핑’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는 10분 분량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오는 5월 1일 정식 공개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만든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나서는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티저 영상은 이미 8일 첫선을 보였다.
이는 티니핑 세계관에서 기업 브랜드가 접목된 첫 사례로, 유튜브와 OTT 누적 조회수 13억 회를 넘은 티니핑의 인기를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넓히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이 흥행 2위를 기록한 만큼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특히 티니핑은 부모들 사이에서 ‘파산핑’이라 불릴 만큼 강력한 소비력을 지닌 캐릭터로 이번 협업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의 관심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정의 달, 전시와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단순한 영상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대한다.
5월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유스 어드벤처 2025’ 전시가 열리며 티니핑과 협업한 몰입형 콘텐츠와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특히 5월 4일, 5일 양일간은 ‘키즈 그라운드’ 행사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티니핑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싱어롱 미니 콘서트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돼 어린이 고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의 대표적인 어린이 프로그램 ‘현대키즈모터쇼’의 그림 공모전 수상작도 이 기간 동안 티니핑 전시 공간에서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 참여도를 높이고 브랜드와의 접점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와 캐릭터, 공감 가치 공유로 협업 의미 더해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티니핑 협업은 브랜드가 성장 세대의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시도”라며 “유스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현대차의 ‘성장·교육·행복’이라는 방향성과 티니핑의 무해한 캐릭터 정체성이 맞닿아 협업이 성사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주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업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캐릭터 콘텐츠에 브랜드 이미지를 결합한 형태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과 유스 브랜드 전략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티니핑과 현대차의 컬래버레이션은 아이들뿐 아니라 가족 단위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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