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고연비 모델 경쟁
하이브리드 vs 바이퓨얼 맞대결
1,000km 주행·정숙성 모두 잡다
연비 중심의 파워트레인 전략…
토레스 하이브리드·바이퓨얼

KG모빌리티의 토레스는 실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겨냥한 중형 SUV로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주목을 받으며 바이퓨얼 모델까지 함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각각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앞세우며 연비 중심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바이퓨얼 모델,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경제형 SUV

토레스 바이퓨얼(Bi-Fuel)은 가솔린과 LPG 두 가지 연료를 사용하는 이중연료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시동 시에는 가솔린을 사용하고, 주행 중에는 우선적으로 LPG를 사용하다가, 연료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가솔린 모드로 전환되는 구조다.
이로 인해 연료비 절감은 물론, 긴 주행거리 확보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연료탱크는 가솔린 50리터, LPG 58리터로 구성되며, 이를 모두 활용하면 약 1,000km 이상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출퇴근이나 장거리 출장 등 이동량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특히 적합한 구성이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TL5 트림 기준 3,130만원, 상위 TL7 트림은 3,41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복합연비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중 연료 구조를 통해 운용 비용 측면에서는 매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도심 친화적 정숙성과 파워

반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직병렬 방식의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운전 모드에서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은 177마력으로 강력하며, 배터리 용량도 1.83kWh로 동급 SUV 대비 우수한 수준이다.
도심에서는 최대 94%까지 전기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하여, 정숙성과 친환경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로 인해 혼잡한 도심에서 주행 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높은 쾌적성을 느낄 수 있다.
연비 성능 역시 준수하다. 도심 연비 기준 16.6km/L, 복합 기준 15.7km/L의 효율을 자랑해, 체급을 감안했을 때 매우 경쟁력 있는 수치다.
개별소비세 인하 및 세제 혜택을 포함한 가격은 3,140만원에서 3,635만원 사이로 설정되어 있다.
주행 성향 따라 선택지 뚜렷…맞춤형 SUV 전략

두 모델은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주행 성향에 따라 선택의 기준이 명확하다.
장거리 운전이 많고 연료비 절감을 우선시하는 소비자에게는 바이퓨얼 모델이 적합하다. LPG를 활용한 저렴한 연료비와 더불어 넉넉한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정숙한 승차감과 전기 모드 주행의 친환경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도시형 소비자에게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 매력적이다.
특히, 전기 모드 비율이 높은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하이브리드의 연비와 운전 질감이 빛을 발한다.
실용성과 감성 모두 고려한 KG모빌리티의 전략

KG모빌리티는 토레스를 통해 SUV 시장에서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퓨얼은 기존 LPG SUV의 한계를 극복하고,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정책과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두 모델 모두 타겟 고객층이 명확하고,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 SUV 대비 충분한 메리트를 지닌다.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며 향후 토레스 라인업은 실용성과 효율, 그리고 고객 맞춤형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더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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