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라, 첫 300마일 주행 성공…태양광 EV의 현실화 성큼
도로 주행 테스트 영상 공개, 고속도로 실사용 첫 사례
태양광 + 전기동력만으로 300마일 달성 “충전 없이 여행”
태양광 전기차, 480km 이상 주행 성공!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가 자사의 태양광 전기차(SEV)를 이용해 300마일(약 482km) 이상의 첫 로드트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앱테라가 실제 도로에서 수행한 첫 장거리 주행 사례로, 기존의 테스트 트랙이 아닌 고속도로와 시내 주행에서 성공해 양산차 출시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리조나-캘리포니아 장거리 주행
이번 로드트립은 Aptera 공동창업자 겸 공동CEO인 스티브 팜브로(Steve Fambro)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진행되었으며, 미국 애리조나 플래그스태프(Flagstaff)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 임페리얼 밸리(Imperial Valley)까지 주행했다. 이 과정에서 유명한 루트 66(66번 도로, Route 66) 구간을 따라 다양한 명소에도 들렀다.
참고로 66번 도로는 총 거리 4천km에 달하는 미국 내 상징적인 도로다.
앱테라에 따르면, 테스트 시작 전 태양광만으로 차량을 충전했다. 특히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충전 성능을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주행 거리 482km 태양광 충전만으로 성공!
이번 장거리 테스트가 성공하는 데 앱테라 고유의 충전 및 동력 시스템 덕분이다. 배터리 시스템에 태양광 보조 전력을 더한 복합 에너지 시스템 덕분이다. 여기에 공기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인 독특한 디자인이 한 몫했다. 앱테라측은 이번 양산차로 넘어갈 수 있는지 점검하는 실증 프로젝트의 일환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앱테라는 공기저항, 구름 저항, 파워트레인 손실을 측정하는 코스트다운(Coast-down) 테스트를 진행하며, 극도의 효율성과 공기역학적 설계에 집중했다.
존재감 확실한 앱테라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이번 테스트 성과를 바탕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도로에서도 충분히 작동 가능함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으며, 양산차 출시를 앞두고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기존 전기차들이 충전 인프라에 의존하는 반면, 앱테라는 자체적으로 일일 최대 40마일(약 64km) 분량의 주행거리를 태양광으로 자체 확보할 수 있다.
앱테라는 2005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드디어 양산 단계에 접어들었다. 과연 준수한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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