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할인
실구매가 5천만 원대 국산차 가격
팰리세이드와 경쟁 대격돌
포드 익스플로러가 3월 할인에 돌입했다

국산 대표 SUV 현대 팰리세이드와 수입 SUV의 강자 포드 익스플로러가 2025년형 모델로 다시 한 번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익스플로러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단행하며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고,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동시에 가격을 1천만 원 가까이 인하하면서 팰리세이드와의 직접 비교가 더욱 의미 있어졌다.
이는 풀체인지를 거치며 시작 가격이 600만원 이상 오른 팰리세이드와 대조적이다. 결과적으로 수입 SUV인 익스플로러의 가성비가 더욱 돋보이게 됐다.
익스플로러, ‘가성비 수입 SUV’로 탈바꿈?

한때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익스플로러는 한동안 판매량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2025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통해 반등에 나섰다. ST라인과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6,200만 원(ST), 6,800만 원(플래티넘)이다.
여기에 3월 공식 프로모션을 통해 ST라인은 200만 원, 플래티넘은 100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재고차, 다자녀 할인 등을 적용하면 실구매 가격은 5천만 원대 중반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팰리세이드 풀옵션과 비교하면, 오히려 익스플로러가 더 저렴해지는 셈이다.
팰리세이드, 2025년형 2.5 터보 가솔린으로 변화

현대 팰리세이드는 올해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가격은 4,383만 원(기본 트림)부터 시작해 6,566만 원(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까지 구성돼 있다.
2.5터보 엔진으로 기존 3.8 가솔린 대비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주행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m, 복합 연비는 10.3km/L 수준으로, 출력에서는 익스플로러(304마력)보다 소폭 낮지만 연비는 소폭 앞선다.
성능 및 주행 비교

항목 | 포드 익스플로러 | 현대 팰리세이드 (2.5 가솔린 터보) |
---|---|---|
최고출력 | 304마력 | 281마력 |
최대토크 | 43.0kg·m | 43.0kg·m |
구동방식 | AWD | 2WD / AWD 선택 |
변속기 | 10단 자동 | 8단 자동 |
연비 (복합) | 8.7km/L | 10.3km/L |
전장 | 5,050mm | 5,060mm |
전폭 | 2,005mm | 1,980mm |
전고 | 1,780mm | 1,805mm |
축거 | 3,025mm | 2,970mm |
익스플로러는 보다 높은 출력과 후륜 구동 기반 플랫폼, 10단 자동변속기와 AWD 기본 탑재로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연비 및 공간 효율성, 최신 인포테인먼트 구성, 국산차 특유의 A/S 편의성 및 유지비 등의 이점을 내세운다.
옵션과 안전 사양, 누가 우세?

익스플로러는 ST라인 기준 6인승 구성(2+2+2), 플래티넘은 7인승 구성(2+3+2)이며, 전 좌석 열선은 기본. 플래티넘에는 통풍 시트가 포함되어 있다.
뱅앤올룹슨 오디오, 13.2인치 내비게이션,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 충전, 디지털 계기판 등 고급 옵션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경고,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이탈 경고, 후측방 경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이 포함된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7인승(2+2+3)과 9인승(3+3+3)의 독특한 시트 배열을 가져 동급에서 유일한 9인승 선택지를 제공한다.
9인승 모델의 경우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 및 6인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선 이용권에 대한 이점이 커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옵션 구성 역시 탄탄하다. 현대차의 최신 ADAS 시스템(스마트 크루즈, 차로 유지 보조 등)이 적용되며, 통풍/열선 시트,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주행 시스템 등 국산차 특유의 실용성 높은 옵션이 대거 탑재된다.
익스플로러 vs 팰리세이드
당신의 선택은?

실구매가 기준으로 보면 두 모델의 가격 격차는 거의 사라졌다. 팰리세이드 풀옵션이 6,500만 원을 넘어서며, 익스플로러 ST라인은 오히려 더 저렴해졌다.
주행 감성이나 미국차 특유의 강인함,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익스플로러가 매력적일 수 있다.
반면, 실용성 중심의 실내 구성, 연비, 서비스 접근성 등을 중시한다면 팰리세이드가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다.
수입 SUV vs 국산 SUV, 선택은 결국 당신의 주행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에 달려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