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이즈 팰리세이드 vs. 카니발 여러분의 선택은?
SUV의 강인함과 미니밴의 실용성 강점 뚜렷
가성비는 카니발 승, 프리미엄은 팰리세이드가 앞서
신형 팰리세이드, 카니발
더 우월한 모델은?

국산차 중 패밀리카를 고른다면 팰리세이드와 카니발은 가장 먼저 주목 받는 선택지다.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로서 강인한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반면, 카니발은 넉넉한 실내공간과 실용성을 앞세운 미니밴의 대표 모델이다.
그렇다면, 두 차량 중 어떤 모델이 패밀리카로서 더 우수할까?
디자인, 크기, 성능, 연비, 가격 등 여러 항목을 간단히 비교했다.
팰리세이드, 카니발 디자인
패밀리룩에 웅장함은 공통점

팰리세이드의 외관을 살펴보자. 전장이 5,060mm로 대형 SUV급이며, 볼륨감 있는 차체와 강렬한 후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웅장한 SUV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 이전 세대보다 더 묵직함과 세련미가 강조 됐다. 특히 캘리그래피 트림은 20인치 전용 휠과 전용 파츠를 적용해 차별화 된 모습을 갖췄다.

한편 카니발은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을 극대화한 기아의 근본 모델로, 세대를 거듭하며 세련된 스타일을 갖췄다. 전장은 5,155mm로 팰리세이드보다 95mm 더 길며, 휠베이스도 3,090mm로 넉넉해 실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최상위 디자인 패키지로 볼 만한, 그래비티 트림에서는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휠을 적용하여 기아 고유의 강렬한 인상을 구현했다. 참고로 카니발은 전동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어 승하차가 편리한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성능은 팰리세이드 승
연비 생각하면 카니발

성능의 경우, 팰리세이드는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f.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AWD(사륜구동) 옵션이 가능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카니발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가솔린 모델은 3.5리터 V6 엔진으로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f.m를 발휘하지만, 상대적으로 무거운 차체로 인해 가속력은 다소 부족할 수 있다.
반면, 디젤 모델은 2.2리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5.0kgf.m를 제공하며, 저속에서도 강한 힘을 낼 수 있어 실용적이다.

연비의 경우 팰리세이드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2WD 기준 복합 연비가 9.7km/L이며, AWD 선택 시 8.7km/L로 다소 낮아진다.
카니발 가솔린 3.5 모델은 9.1km/L로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카니발 디젤 2.2 모델은 12.5km/L의 뛰어난 연비를 기록하여 장거리 주행 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시작가부터 큰 차이 보이는 두 모델

팰리세이드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4,383만 원, 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5,586만 원이다. AWD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상승한다.
카니발은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가 3,551만 원부터 시작하며, 그래비티 트림은 4,459만 원이다. 전체적으로 팰리세이드보다 약 1,000만 원 이상 저렴해 가격 대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SUV의 프리미엄 감성과 주행 성능을 원한다면 팰리세이드가, 가성비와 실용성을 고려한다면 카니발이 더 적합하다. 만약 여러분이 두 모델을 놓고 고민한다면 어떤 차를 계약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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