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급 준중형 전기 세단 EV4
533km 주행, 아이오닉 6 이상
디자인, 기능 혁신급 주목
기아 EV4, 디자인은 혁신급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를 공개하며 전동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EV4는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차세대 전동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EV4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미래지향적인 세단 스타일과 실용적인 인테리어 공간이 조화를 이룬다.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패밀리룩을 반영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세단 디자인을 구현했다.
프론트 범퍼와 센터 그릴을 최적화했으며, 슬림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게 확보됐으며, 최신 유틸리티 기능이 적용됐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인포테인먼트 조작계를 적용했으며, 더블 D컷 스티어링 휠과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를 장착해 감성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GT-Line 모델은 기본 모델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공한다. 전용 프론트·리어 범퍼를 비롯해 블랙 하이그로시 도어 사이드 가니쉬, 전용 19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GT-Line 전용 시트와 앰보 패턴,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추가돼 더욱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최신 E-GMP 플랫폼 적용
EV4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넉넉한 실내 공간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했으며, 최적화된 전기차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EV4는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구성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스탠다드 모델은 58.3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38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 성능 또한 우수하다.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롱레인지 모델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소요되며, 스탠다드 모델은 29분 만에 동일한 충전이 가능하다.
전비 역시 EV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나며, 2WD 모델 기준 복합 전비 5.8km/kWh를 기록했다.
효율성은 아이오닉 6 이상
공력 성능 또한 EV4의 강점 중 하나다. 기아는 EV4의 공기역학적 설계를 최적화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Cd) 0.23을 달성했다.
이를 위해 휠 갭 리듀서, 17인치 공력 휠, 휠아치 후방 곡률 최적화 등의 기술을 적용했으며, 냉각 저항을 줄이기 위해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했다.
차체 하부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사이드 실 언더커버, 전·후면 언더커버 등 총 8종의 부품을 최적화했다.
특히 아이오닉 6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아이오닉 6가 524km, 테슬라 모델 3가 488km인 것과 비교하면 EV4의 533km는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전 속도도 빠르며, 스탠다드 모델은 10~80% 급속 충전 시 29분, 롱레인지 모델은 31분이 소요된다.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지원하며, 아이 페달(i-PEDAL 3.0) 기술을 적용해 가속 페달만으로 주행과 정지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성능은 무난한 편, 효율에 올인
차체 크기는 전장 4,730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2,820mm로, 동급 세단 대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배터리 용량은 스탠다드 모델이 58.3kWh, 롱레인지 모델이 81.4kWh이며, 최대 주행거리는 각각 382km와 533km에 달한다.
최고 출력은 150kW, 최대 토크는 283Nm을 발휘한다. 적용 휠은 스탠다드 모델이 17인치, 롱레인지 모델이 19인치다.
외장 컬러는 총 여덟 가지로, 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보리 실버, 새틴 그레이, 모로칸 블루, 모닝 헤이즈, 마그마 레드, 아이보리 매트 실버, 요트 매트 블루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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