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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언제하냐는 기아 EV5, 설마 중국산?

노해주 기자 조회수  

기아 EV5 호주 시장 출시
호주에서 판매되는 중국 생산 모델
E-GMP 플랫폼 논란 재점화

기아 EV5 호주 시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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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 출처 : 기아

기아가 호주시장에 2025년형 EV5를 출시했다. EV5는 테슬라 모델 Y의 강력한 경쟁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EV5는 기아가 중국에서 생산해 호주 시장에 선보이는 최초의 전기차로,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서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국내에 출시될 EV5는 중국 생산분과는 다르게 따로 개발되고 있으며, 기아 오토랜드 광주 공장의 쏘울 생산 라인을 활용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V2L보다 더 발전된 차량 전력망 양방향 충전 기술인 V2G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용 EV5의 가격과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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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 출처 : 기아

기아 EV5는 호주 시장에서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었으며, 연말까지 최상위 트림인 GT-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EV5 에어 스탠다드 레인지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 가격은 $56,770(약 5,6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기아는 소비자가 추가 부담 없이 이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금을 포함한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유사한 사양의 테슬라 모델 Y보다 약 $4,000(약 367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에어 모델 외에도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EV5 에어 롱레인지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61,170(약 6,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모델의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으로 약 555km로, 스탠다드 모델의 400km보다 크게 늘어난다. 중간 사양인 EV5 어스는 $64,770(약 6,4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연말에 출시될 GT-라인의 가격은 $71,770(약 7,100만 원)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모델은 추가적인 사양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엔트리 모델인 EV5 에어는 160kW의 전기 모터로 앞바퀴를 구동하며, 어스와 GT-라인은 160kW의 전방 모터와 70kW의 후방 모터를 탑재해 총 230kW의 출력과 48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하지만 주행거리는 각각 500km(어스)와 470km(GT-라인)로 감소한다.

공간과 편의성을 갖춘 내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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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 출처 : 기아

기아 EV5는 테슬라 모델 Y보다 차체 크기는 작지만 내부 공간에서 우위를 차지한다. 특히 2열 레그룸과 앞, 뒤 좌석의 어깨 공간에서 모델 Y를 앞서며, 편안하고 넉넉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4615mm의 길이, 1875mm의 너비, 1715mm의 높이, 2750mm의 휠베이스로 구성된 EV5는 전체적인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실내에는 EV9과 같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과 5.0인치의 별도 공조 시스템 터치스크린이 제공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을 높였다. 또한, 고급 트림에서는 파노라마 선루프,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된다.

EV5의 트렁크 용량은 2열 시트를 모두 사용할 때 513L이며, 2열을 접으면 최대 1714L까지 확장된다. 추가적으로 보닛 아래 67L의 프렁크도 제공된다.

E-GMP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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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 출처 : 기아

한편 기아 호주법인에 따르면 EV5는 ‘N3 eK’ 라는 400볼트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EV6와 EV9에 사용된 E-GMP 플랫폼보다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N3는 쏘나타부터 투싼, 싼타페까지 현대차그룹의 중형 이상 급 내연기관 플랫폼을 지칭한다.

따라서 차량 하드웨어 설계상 내연기관 플랫폼 N3를 기반으로 한 것이 사실상 확인이 됐지만 EV5 와 같이 전기차 전용 라인업은 마케팅적으로 E-GMP 명칭으로 통일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최근 국내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EV3의 플랫폼 이슈와도 연결지을 수 있어 보인다.

사실 어떤 플랫폼인지에 대한 논란보다 실제로 차량의 상품성 자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EV5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기대된다. 하지만 기아가 E-GMP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 구매층의 혼동을 최소화하는 것도 기업의 몫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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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주 기자
capress_editor03@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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