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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밟아도 안 터짐” 앞으로 신차에 들어갈 타이어 대격변

노해주 기자 조회수  

에어리스 타이어 차세대 타이어로 주목
전기차와 상성 좋은 것으로 알려져
현재는 높은 소음, 낮은 승차감 해결 필요


타이어 공기압 0 P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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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스 타이어 장착 컨셉카 예시

가까운 미래에는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가 일반 고무 타이어를 대체할 수도 있다. 에어리스 타이어는 고무 튜브에 공기를 주입하는 기존 타이어와 달리 공기압을 통해 형상을 유지하지 않는 타이어다.

공기를 주입할 필요가 없어 기존 타이어의 한계점들을 효과적으로 보완한다. 전문가들은 에어리스 타이어 시장이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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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스 타이어 예시 – 출처 : 미쉐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는 지난해 5362만 달러(약 664억원) 규모였던 전 세계 에어리스 타이어 시장이 연평균 5.2% 성장해 2030년 8052만 달러(약 996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한국 시장도 전망은 밝다. 에스퍼트 마켓 리서치(EMR)에 의하면 지난해 123만 달러(약 15억원) 규모에서 2030년 170만 달러(약 21억3095만원)로 매년 5.5% 커진다고 본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적극적인 전동화와 더불어 한국타이어 등의 제조사가 관련 기술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리스 타이어를 굳이 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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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스 타이어 예시 – 출처 : 미쉐린

에어리스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에 비해 장점이 많다. 일반 고무 타이어는 구조상 마모나 펑크 우려가 있다. 반면 에어리스 타이어는 폴리우레탄 등 신소재로 만든 프레임에 고무를 접착하기 때문에 이런 우려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공기압으로 형상을 유지하지 않아서 무거운 차량일수록 에어리스 타이어의 장점은 부각된다. 통상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를 탑재하기 때문에 더 무겁다. 또 순간 토크가 더 강력해 타이어의 마모 속도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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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스 타이어 예시 – 출처 : 미쉐린

이런 경우에 에어리스 타이어가 기존 타이어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에어리스 타이어는 유지 보수 시간과 비용 또한 절감된다. 트레드 마모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할 필요 없이 표면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밖에 폐타이어를 줄인다는 것도 장점이다. 미쉐린에 따르면 에어리스 타이어가 상용화하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2억 개에 달하는 타이어의 조기 폐기를 막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상용화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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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스 타이어 예시 – 출처 : 한국타이어

한국 업체들도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타이어는 2010년부터 정부 과제 중 하나로 비공기압 타이어를 개발해 오고 있고, 지난 ‘CES 2022’에서 에어리스 타이어 ‘아이플렉스’(i-Flex)를 선보인 바 있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각각 ‘핀스레드’와 ‘히든블록’, ‘N 루프’ 등 에어리스 타이어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에어리스 타이어 역시 개선점이 필요하다. 완충 작용을 하는 공기가 없어 승차감과 소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공기 대신 복합소재 구조체로 이뤄졌기 때문에 무게가 증가할 수 있다. 공기 대신 강화 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복합소재 구조체를 적용하면서 타이어 중량이 기존 타이어와 휠의 무게보다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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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주 기자
capress_editor03@cargle.kr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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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에어리스 타이어는 나온 지 오래이고 훨씬 좋은 것들도 많지만 대량 생산을 해서 단가를 낮추지 않는다. 왜? 계속 타이어 닳게 해서 얼른 얼른 교체해야 하거든. 실베로 타이어 마모율을 비교해보면 이전보다 훨씬 심하다. 관리하는 사람들은 다들 느낄 거다. 무슨 타이어를 설탕으로 만들었는 지 마모율이 아주 옛날 비포장 많던 시절보다도 심각하거든.

  • 익명

    경찰 검문 피해서 과속으로 도망가는 것들이 많이 이용하겠네ㆍ

  • 나그네

    군용차량 타이어가 못을 밟는다구?

  • 못을 밟아도 , 이렇게 썼으면 빨리 이해 됐을텐데, 난 안밟아도 안터진다, 이렇게 이해 했네요,

  • 진흙 뻘밭에 들어가도 제 기능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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