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 누구냐?” 서울시 스쿨존 속도 20km/h, 미친거 아니냐 운전자들 오열!

서울시, 스쿨존 제한속도 하향 확정
속도 변화 외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
운전자들 반발 거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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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쿨존 제한 속도 20km/h

최근 서울시는 스쿨존 내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30㎞/h에서 20㎞/h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보행약자(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으로, ‘2024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의 일부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해당 계획에 보호구역 내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연간 총 38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속도 하향에 스쿨존 안전시설 도배

서울시가 언급한 382억 원에는 속도 제한뿐만 아니라, 각종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보호구역 내 보행공간 확보
┗ 사고 위험이 높은 사각지대, 신호등/횡단보도 추가 설치
┗ 학교 주변 등 사고 위험 높은 통학로 주변 집중 개선
      → 폭 8m 미만 좁은 이면도로, 50곳 추가 지정
      → 이면도로 속도 제한 20km/h 지정
      → 통학량 많은 20곳, 보행친화도로 지정

┗ 횡단 중 보행자 사고 예방 및 운전자 인지율 개선
      → 방호 울타리/노란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 177개
      → 속도제한 표지판, 기·종점 노면표시 등 각종 표시 600개 확충
      → 노란신호등 설치 + 적색점멸등 교체 등 120개소 개선
      → AI + IoT 활용한 스마트 안전시설 274개소 확대 설치

서울시, 단속 카메라까지 도배 할 예정?

이와 더불어, 스쿨존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등하굣길을 동행하는 교통안전지도사 536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개학 시기에 맞춰 연 2회 스쿨존 특별 단속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갑론을박인 상황이다. 찬성하는 시민들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수반되어야 할 조치라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파는 이 정도면 교통 통제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또한, 특정 시간에만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운전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시도 시민들의 반응을 의신한 듯,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동선과 교통사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기에 보호구역을 지정하거나 해제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