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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만 100km 대” 2억 대 가격표 단 랜드로버 ‘이 차’, 사전계약 시작

하정연 기자 조회수  

사전 계약 돌입한 새로운 레인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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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레인지로버’가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이번 신차는 지난 8월과 10월 출시된 올 뉴 레인지로버의 연식 변경 모델이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4 레인지로버’는 새로운 라인업(PHEV, 마일드 하이브리드)을 추가하고, 기존 모델에선 ‘이것’을 더해 더욱 강력해진 전용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새로워진 레인지로버는 얼마나 더 강력해졌을까? 함께 살펴보자. 

새로 추가 된 ‘P550e PH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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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550e PHEV 모델은 2024년형부터 선택할 수 있는 라인업이다. 레인지로버 고유의 정교한 3.0리터 직렬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60kW 전기모터,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됐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550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0초만에 주파하는 강력함도 겸비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112km(WLTP 기준)다. 50kW DC 급속 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7.2kW AC 월박스를 이용하면 완충까지 5시간이 소요된다.

기존 모델 성능 변화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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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에 더해진 ‘이것’은 다름아닌 ‘48V MHEV(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활용해 시동성을 높였으며, 차세대 스톱·스타트 기술로 3km/h 이하에서는 엔진을 끄고, 다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엔진을 작동되도록 해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더욱 강력해진 터보 V8 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V 모델은 최고출력 615마력 최대토크 76.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참고로 출력이 기존 대비 85마력 높아졌다. 다시 돌아와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소요 시간은 4.6초인데, 기존 P530과 동일하다. 

플래그십 SUV에 걸맞는 사양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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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해진 성능 외에도 레인지로버는 플래그십 SUV라는 명성에 걸맞은 사양도 탑재됐다. 먼저 새롭게 추가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오프로드 주행 시 지형을 판독하는 반응형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2024 레인지로버는 노면의 상태, 기울기, 아티큘레이션, 조향각도 등을 고려해 최대 30km/h 내에서 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와 더불어 언제나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도심의 좁은 도로에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Dynamic Response Pro), 온∙오프로드에서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시스템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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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속 코너링 구간이나 미끄러운 노면, 오프로드에서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 시스템(Active Locking Rear Differential),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 등 최첨단 주행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2024 레인지로버, 디자인 변화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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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에서 변화가 있었던 반면, 디자인은 달라진 게 없다. 외관은 기존에 매끄러운 실루엣부터 새로 디자인 되어 마치 하나의 면이 이어지는 것 같은 일체감을 주는 후면부까지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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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역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 그대로다. 지난해 올 뉴 레인지로버 출시 당시 화제를 모았던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글래스 터치스크린이 중앙에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에도 ‘터치 및 슬라이딩 컨트롤’이 마련되어 있어, 실내 온도 조절 장치, 열선 통풍 시트 기능, 주행 모드 및 오디오 볼륨 컨트롤 등을 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연식 변경 마친 레인지로버,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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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전계약을 하게 된 ‘2024 레인지로버’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P550e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3,470만 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3,800만 원이다. 

롱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2,390만 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4,990만 원, 7인승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는 2억 4,480만 원이다.  P615 SV 가격은 3억 2,660만 원이다. 참고로 모든 라인업은 전동식 사이드 스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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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연 기자
capress_editor01@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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