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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부정 못하겠네” 쏘나타·K5 박살 냈더니, 최악의 결과 난리

정문혁 기자 조회수  

북미 충돌테스트 평가 최저
쏘나타, K5 어쩌나…

제네시스 GV80 GV70 GV60 IIHS
Source : IIHS / 예시 이미지

얼마 전 제네시스 SUV 라인업의 안전성을 인정 받아 화제가 됐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 거의 모든 항목을 최고 등급으로 통과 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GV80 GV70 GV60 IIHS
Source : IIHS / 예시 이미지

IIHS에서는 여러 항목에서 최고 안전 등급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하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Plus, 이하 TSP+)’를 부여한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는 체면을 구겼다. IIHS가 최근 실시한 중형차 정면충돌 평가에서 쏘나타K5가 최하위 등급인 ‘P(Poor)’ 등급을 받았다. 참고로 평가 결과는
▶G (Good)
▶A (Acceptable)
▶M (Marginal)
▶P (Poor)
등급으로 분류된다. 최근 자동차 안전 사양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M 등급 이하로 기록되면 상당한 불명예다. 특히 IIHS 충돌 테스트는 북미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전 주목하는 지표중 하나다. 테스트 결과가 좋지않으면, 상황에 따라 판매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분명 안전 신경썼을 텐데
사고나면 승객 부상 심각

현대 소나타
Source : Hyundai

이번 평가가 유독 낮게 나온 이유는 IIHS 측의 측정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짧게 요약하자면, 실제 상황을 고려해 좀 더 디테일한 잣대를 들이민 것이다.

기존 충돌평가의 경우, 운전석에만 더미(인체 모형)를 사용하여 부상 강도를 측정했다. 이번 변경 이후에는 2열에도 더미를 추가했다. 주로 성인 여성이나 어린이 크기의 더미가 추가 배치됐다.

위 차량들은 패밀리카로 인기가 많은 만큼, 가족들이 함께 탑승했을 때도 안전한지 확인할 명분이 충분하다. 

충격완화 차량
Source : IIHS

쏘나타가 최저점을 받은 부분은 헤드램프다. 하향등 테스트에서 직진 주행 시 도로 양쪽의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상향등의 경우 좌측 시야 확보가 좋지 않다는 평이 이어졌다.

  

기아 k5
Source : Kia

K5는 주로 2열 안전성에서 많은 지적사항이 발생했다. 교통사고 시 2열 탑승객의 안전벨트가 골반을 제대로 붙잡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으며, 측면 커튼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아래의 항목 중 허벅지(대퇴골) 부상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Poor 등급을 받았다. 

  • 머리/목
  • 가슴
  • 대퇴골
  • 뒷좌석 승객 보호 장치
항목 안좋음
Source : IIHS

구체적으로, 충돌 후 안전벨트가 복부 방향으로 움직여 부상 위험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K5는 다섯 차례에 걸친 정면충돌 시험에서 모두 최하 등급을 받았으며, 향후 신차를 출시할 때 2열 안전성에 특별히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다행히 1열 안전성의 경우 전부 G(Good) 등급을 받아, 추후 부족한 사항을 보완하면 심각한 지적사항은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K5는 작년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돼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일각에서는 작년 K5의 안전성을 고려하면, 갑작스러운 측정 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경우 연식변경 등 소소한 변경사항이 있을 때 보강돼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유독 일본 브랜드 차량
긍정적인 안전평가 이어졌다

혼다 어코드
Source : IIHS

반면 혼다의 어코드는 뒷좌석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G(Good)’ 등급을 받았다. 그 외에도 일부 모델들은 ‘A(Acceptable)’ 등급과 ‘M(Marginal)’ 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다른 기업의 차량 모델들은 뒷좌석 안전을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혼다 굿등급
Source : IIHS

전방 충돌 방지를 제외하고는 전부 최고 등급을 받아, 소비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번 IIHS의 평가 결과를 통해 뒷좌석 탑승객의 안전성이 더욱 강화되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열은 특히 어린아이나 노약자 등 약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타는 공간이기도 하기에 더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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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혁 기자
capress@cargle.kr

댓글4

300

댓글4

  • 어코드 광고에 낚였네...

    어코드 빼고 다 Poor인데... 미국은 뒷자리에 애들 태울떄 부스터시트 없으면 벌금임... 근데 부스터 빼고 애들 기준으로 실험을 한거지... 어코드가 이번에 신형 내면서 로비한듯....

  • ㄱㄹㄱ

    내수형은 로드리미터 있는뎅ㅋㅋ 사실 확인없이 무조건 까는거 봐라

  • 순돌이아빠

    뒷좌석도 일반 남성 피지컬을 기준으로 개발 하는데 이번 테스트는 여성 어린이 더미를 사용 했단다 ㅋㅋ 당근 안전벨트 위치가 다르니 결과도 다르지''' 안전벨트 위치 변경만 하면 되잖아? 국산차 흠집내기 즐기는 기자들 제목만 보면 국산차는 종이로 만든 것처럼 썅

  • 안좋게 나온 이유가 IIHS 측정 기준이 달라졌다고 한다. 우린 잘못없어유~ 심사가 잘못됬으유~ 원래 운전석만 안전하면 되는데 옆좌석은 왜 또 측정을 해서리..킁 차는 원래 혼자타는거기 때문에 운전석만 보강을 했단 말이유~ 난 잘못없다고 기레기들에게 입금좀 해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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