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역대급 출고 기간” 예비 오너들, 싼타페 하브 빨리 좀 받자며 오열

정문혁 기자 조회수  

신형 싼타페, 전체 65%가 ‘이 차’

신형 싼타페 출고

지난 16일부터 신형 싼타페가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디자인 공개 직후부터 여러 혹평이 따라붙었지만, 하루 만에 5만 4000여 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그런데 이 중 약 65%가 하이브리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250만 원에서 350만 원가량 비싼데도 많은 소비자들이 이 차를 선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선 출고까지 1년 이상 걸린다는 말이 나온다. 이거 진짜일까? 함께 살펴보자. 

출고기간 1년, 사실은 말이죠

신형 싼타페 출고

1년이라는 출고기간, 사실 확인을 위해 직접 서울의 한 현대차 영업소에 전화를 해봤다. 먼저 해당 영업소 딜러는 일각에서 말하는 1년은 현재로썬 ‘평균’ 기간이라고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현재 하이브리드 쪽으로 고객이 몰리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1년 정도 기간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하이브리드차 출고기간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요약해보면,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기간을 평균 6~8개월 정도 잡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아반떼의 경우 가솔린 모델은 평균 3개월 정도로 잡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8개월 정도라고 한다. 신형 싼타페의 경우 하이브리드가 워낙 인기가 높다 보니 12개월로 좀 더 길게 잡혔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참고로 가솔린 모델도 인기가 하이브리드 못지않은데, 그래도 출고기간은 최소 2~3개월가량 적게 걸릴 수도 있다며 귀띔해 줬다.  

‘이 그룹’ 빠지면 앞 당겨질 수도

신형 싼타페 출고

물론 내 순서가 앞당겨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바로 ‘우선순위’ 인원이 빠지는 것이다. ‘우선순위’ 인원이란, 컨버전 계약 고객과 기존 모델 고객으로 나뉜다. 먼저 컨버전 고객은 4세대 모델 계약 후 차량을 출고 받지 못해 5세대 모델을 우선 배정받은 고객을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컨버전 계약은 기존 싼타페 가솔린·디젤 모델은 지난달 30일 계약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달 21일 계약분까지만 한 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기존 모델 고객은 컨버전 고객과 일단 ‘기간’에 차이가 있다. 기존 모델 고객은 특정 기간 없이 4세대 모델 구매하러 갔다가 제때 출고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5세대 모델로 우선 배정받은 대상을 말한다.  

출고 대기, 기약 없을 수도 있다?

신형 싼타페 출고

소비자가 몰리는 것 말고 출고에 영향 미칠 변수도 있다. 바로 파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노조는 파업 발생을 결의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상태다. 사유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난항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인 점은 아직(?) 파업은 안 했다는 점인데, 노조는 오는 25일 전 조합원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만약 여기서 과반 이상 찬성표가 나오고 파업하는 게 최종 확정되면 그때부턴 출고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사실상 알 수 없다. 즉, 운이 좋으면 예정대로 받을 수 있고, 아니면 예정보다 시간이 더 걸려서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신형 싼타페 출고

신형 싼타페의 판매 가격은 아래와 같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 (※ 개별소비세 5% 기준)>
▲익스클루시브 3,546만 원 ▲프레스티지 3,794만 원 ▲캘리그래피 4,373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 개별소비세 5% 기준)>
▲익스클루시브 4,031만 원 ▲프레스티지 4,279만 원 ▲캘리그래피 4,764만 원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 공개 예정이다. 

디 올 뉴 싼타페가 디자인으로 싫은 소리를 듣는다지만, 판매량으로 보면 또 그 나름대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이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 과연 이 차는 출시 첫날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 중형 SUV 1위 자리를 다시 가져올 그날을 맞이할 수 있을까?

관련기사

author-img
정문혁 기자
capress@cargle.kr

댓글0

300

댓글0

[실시간 자동차] 랭킹 뉴스

  • 그랑콜레오스-지리싱위에L-르노SUV-볼보-플랫폼-중국SUV-하이브리드SUV
    "닛산 버리고 지리 손 잡았다!" 中 플랫폼 공유 확대하는 르노
  • 2026그랜저-현대차-아너스트림-세단-패밀리카-신차-자동차뉴스-main
    "그랜저 540만원 할인?" 선착순 한정 수량에 아빠들 난리난 상황!
  • 아이오닉6N-고성능-굿우드-주행거리-1
    "결국 전세계가 인정한 현대차" BMW M3 위협한다는 아이오닉 6 N, 해외서 호평 일색!
  • "유럽서 고작 2,600대 팔린 제네시스" BMW 출신 데려와 재도전... 가망 있을까?
  • 캐딜락-리릭-전기차-럭셔리EV-벤츠
    "벤츠·BMW 뛰어넘었다!" 전기차 전환 성공한 미국차 캐딜락 근황
  • 폭스바겐-투아렉-gv80-제네시스-아우디-벤틀리
    "600만원 할인받아 GV80 가격!" 단종 앞둔 투아렉, 지금이라도 사볼까?

추천 뉴스

  • 1
    "전기차를 1억 주고 산다고?" G80급 세단 아우디 전기 세단 출시!

    자동차 뉴스 

    아우디-A6-전기차-세단-e-트론
  • 2
    "출시 1시간 만에 1만대 주문 돌파" 테슬라 오너들 깜짝 놀랄 라이벌 등장했다!

    자동차 뉴스 

    화웨이-테슬라-럭시드-전기차
  • 3
    "요즘 테토남은 이 차 탄다" 8기통 기본 장착! '진짜 남자'의 SUV 출시

    자동차 뉴스 

    테토남-닷지-듀랑고-스텔란티스
  • 4
    "이렇게 나오면 무조건 사지!" 1950년대 레트로 퓨처 스타일 콘셉트카 공개

    자동차 뉴스 

    뷰익-일렉트라-콘셉트카-세단
  • 5
    "현대차, 테슬라 뛰어넘나?" 배터리·반도체 내재화로 AI 미래차 주도권 잡겠다 선언

    이슈 

    현대-기아-미래차-반도체-내재화

지금 뜨는 뉴스

  • 1
    "GV80보다 좋다고?" 아메리칸 프리미엄 6인승 SUV GMC 아카디아 등장

    자동차 뉴스 

  • 2
    "제네시스 괜히 샀네" 볼보 신형 XC70 공개에 기존 오너들 오열!

    자동차 뉴스 

  • 3
    "테슬라 오너들 깜짝" 모델 Y보다 저렴한데 고급스러운 전기 SUV 7X 등장

    자동차 뉴스 

  • 4
    "신형 렉스턴·코란도 이렇게 나온다?" 449마력 하이브리드 얹은 SUV V27 공개

    자동차 뉴스 

  • 5
    "GV90 나오기 전에 선수쳤다!" 최고급 대형 SUV QX80 스포트 등장

    자동차 뉴스 

공유하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