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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상위 스펙” 볼보 필살기 EX30, 예비오너들 출시 언제냐 난리

정문혁 기자 조회수  

① 볼보 EX30, 드디어 베일을 벗다

볼보

7일 저녁 8시 반(한국시간), 볼보가 ‘EX30’을 공개했다. EX30은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소형 SUV이자,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이다. 특히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 SUV지만, 상위 모델 수준의 안전과 브랜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공개 행사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진행된 키노트 이벤트와 라이브 스트리밍 두 형태로 진행되었다. 볼보 최고경영자, 짐 로완은 EX30에 대해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더 작은 패키지에 담았다. 따라서 작지만 더 강력하다.” 며 “고객과 브랜드에 있어서 단순히 가장 작은 SUV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작지만 강력하다는 볼보 EX30, 구체적으로 어떤 차일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② 필요에 따라 선택하는 파워트레인

볼보

EX30은 파워트레인 구성부터 남다르다. 볼보는 2가지 배터리 타입이 조합되는 3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두고 소비자가 경제성과 주행거리, 성능 등 자신의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후륜 기반의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싱글 모터 조합이 있다. 이 조합은 대부분의 시간을 도시에서 보내거나 주행거리가 짧을 경우 효율적인 선택지다. 1회 충전 시 최대 344km(WLTP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후륜 기반의 싱글 모터 구성은 같지만 NMC 배터리가 들어간 것으로, 보다 긴 주행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1회 충전 시 최대 480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볼보

마지막 세 번째는 NMC 배터리에 트윈 모터, 사륜구동(AWD) 조합이 있다. 이 조합은 428마력(315kW)의 강력한 출력과 0-100km/h까지 불과 3.6초의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조합에 최대 134kW(싱글 모터) 및 153kW(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및 트윈 모터 퍼포먼스)의 최대 DC 충전 용량을 통해 약 25분 만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센터 디스플레이와 앱을 통해 최대 충전 범위 및 배터리 충전 전류, 충전 시작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③ 볼보 감성을 압축시킨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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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그동안 추구해왔던 디자인 방향성을 EX30에 압축시켜 구현해냈다. 전면부의 폐쇄형 실드, 디지털 버전의 ‘토르의 망치(Thor’s Hammer)’ 헤드라이트는 순수 전기차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강조한다. 그리고 측면부에서 볼 수 있는 긴 휠베이스와 앞뒤가 동일한 오버행, 큰 사이즈의 휠로 균형과 세련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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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재활용 데님과 재활용 플라스틱, 천연섬유를 기반으로 한 합성 섬유, 스웨덴 및 핀란드의 숲에서 얻은 바이오 소재와 재활용 PET병 등 친환경 소재로 꾸몄다. 이 차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사운드 바는 가정용 오디오에서 영감을 받아 도어에 위치하는 여러 스피커를 하나로 통합, 더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자원 사용을 줄였다. 수납공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글로브 박스는 센터 스크린 아래로 옮겼고, 센터 콘솔에는 필요에 따라 음료나 스마트폰 등을 보관하는 용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밖에도 EX30은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센터 스크린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 중심의 공간을 조성했다. 화면 구성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반드시 필요한 정보 외에 모든 것을 제거할 수 있는 ‘차분한(Calm)’ 보기 모드가 제공된다.

④ 안전 기술도 대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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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은 볼보가 그동안 쌓아온 안전에 대한 노하우 또한 갖추고 있다.  EX30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적인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설계 구조와 루프를 비롯해 탑승자 안전 케이지와 A, B, C 필러를 더욱 강화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측면 충돌사고 발생 시 머리와 흉부 부상을 줄일 수 있도록 운전석 안쪽에 새로운 파 사이드(far-side) 에어백이 탑재됐다.

여기에 EX30에는 모든 유형의 주차 공간을 감지해 운전자가 3D 인터페이스 화면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Park Pilot Assist)도 적용된다. 참고로 파일럿 어시스트에는 차선 변경 지원 및 대형 트럭을 추월할 때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 EX30, 향후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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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볼보 EX30의 생산은 2024년 말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한국의 경우 아직 상세한 일정이나 옵션, 가격 등의 정보는 없지만 볼보는 추후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볼보가 전동화 전환에 맞춰 연간 생산량을 향후 120만 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인 가운데, 과연 볼보 EX30은 이 계획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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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혁 기자
capress@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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