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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아우디급 현대차 기능?” 야간 운전 못하는 오너들, 희소식에 기대감 폭발!

정문혁 기자 조회수  

① 현대모비스, 새로운 안전기술 공개

현대모비스

최근 현대모비스가 ‘HD(High Definition) 라이팅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주행 정보를 전방 노면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차세대 헤드램프 기술로, 업계에선 운전자와 보행자 야간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신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내비게이션과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이 주행정보를 알려주는 안전 편의 기술로 사용되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HD 라이팅 시스템을 두고 야간 주행 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고려한 기술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 기술을 공개하면서 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최첨단 램프 개발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하면서, “자율주행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 주행에 필요한 여러 부품을 하나의 장치로 통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②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 제공 가능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HD(High Definition) 라이팅 시스템’은 주행정보를 글자나 도형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노면에 투영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는 전방에‘공사 중’임을 관련 기호로 알려주고, 보행자에게는 횡단보도 표시를 램프 빛을 통해 노면에 구현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금 더 살펴보면, 먼저 이 시스템에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더 얇은 0.04mm 크기의 마이크로 LED 약 2만 5천개가 탑재된다. 현재 양산 중인 LED 헤드램프에 탑재된 숫자(80~120개)보다 약 250배 많은 수치다. LED의 숫자가 늘어난만큼 세밀한 빛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물이나 보행자의 위치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DMD는 0.01mm 크기의 초소형 거울로 빛을 굴절시키는 초정밀 제어장치다. 촘촘하게 탑재된 LED를 130만개에 달하는 디지털 거울이 빛을 굴절시켜, 원하는 모양이나 기호를 도로 위에 나타내준다.  기존 DMD 대비 1만배 가량 많은 LED를 개별로 제어할 수 있어, 노면 환경에 상관없이 뚜렷하고 정교한 정보를 투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HD 라이팅 시스템은 ‘광원’인 HD 마이크로 LED와 반사판에 해당하는 초소형 거울인 DMD(Digital Micro Mirror Device)로 구성된다. DMD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로직이 핵심이다. 전방 센서(카메라)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도 연동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③ 사고 예방에도 특화된 기술

현대모비스

HD 라이팅 시스템, 이 기술이 다른 라이팅 시스템과 다른 점은 뭐가 있을까?  여기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센서나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는 점을 꼽았다.  예를 들어 공사 구간에 가까이 이르면, 운전자 전방 시야 15미터 앞에 1.5미터 크기의 ‘공사 중’ 기호를 표시하고, 제한속도도 알려줄 수 있다.

이 기술은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사고 예방에도 특화된 것이다. 추후 이 기술이 상용화되어 차량에 탑재 된다면,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언제 방지턱이 나오는지, 고속도로 진출입 경로는 어디에 있는지 어렵지 않게 인지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HD 라이팅 시스템은 보행자의 안전사고도 능동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능동적인 예방’이란 예를들면 외진 골목에서 카메라 센서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이후 멈추게 되면 차량의 라이트로 가상의 횡단보도를 도로에 띄워주는 방식을 말한다. 마찬가지로 상용화만 된다면 비상등이나 경적만으로 보행자에게 알리는 것이 아닌, 헤드램프로 소통하는 이른 바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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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혁 기자
capress@cargle.kr

댓글1

300

댓글1

  • 그러면 뭐하니? 급발진 나는데

    응 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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