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스마트 기능 업그레이드
9월 말까지 사전계약 고객 특별 혜택 제공
10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 개시 예정

니오(Nio)의 패밀리 전용 서브 브랜드 온보(Onvo)가 2025년형 L60 전기 SUV를 9월 19일 공식 출시했다. 가격은 20만6,900위안(약 4,050만 원)부터 시작하며, BaaS(배터리 구독) 옵션은 14만9,900위안(약 2,940만 원)이다. 에너지 효율, 스마트 콕핏, 실내 편의성이 강화된 이번 모델은 10월 중순부터 인도가 시작된다.
2025년형 온보 L60은 폐쇄형 전면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L자형 주간주행등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외장 컬러와 휠 디자인을 추가했다. 특히 ‘던 골드(Dawn Gold)’ 컬러가 새롭게 제공되며, 밝은 실버 윈도우 트림과 20인치 휠을 조합하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 혁신과 편의성 강화

이번 모델부터 전 트림에 뒷좌석 통풍 시트, 블루라이트 차단 디스플레이, 숨겨진 ETC 통합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공간형 질의응답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차량 내에서 더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선택 사양으로는 나파 가죽 시트(문 브라운·클라우드 라이스), 프리미엄 마블 패턴 트림, 접이식 테이블 등이 마련돼 고급감을 높였다.
고객 혜택과 금융 프로그램

9월 30일 이전 계약 고객은 여섯 가지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페인트와 휠 할인, 나파 가죽 인테리어 패키지, 무이자 할부(3년), 144회 배터리 스왑 무료 이용권, 5년간 NOA 내비게이션 보조, 편의용 액세서리, 3,000 로열티 포인트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유지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효율

온보 L60은 자사 개발 900V SiC(실리콘 카바이드)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340kW(456마력), 최대토크 44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4.6초가 걸린다.
후륜구동 버전은 9월 말 배포될 ‘코코넛 2.0.5’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후 CLTC 기준 11.9kWh/100km의 효율을 달성할 전망이다.
최근 BYD를 필두로 다양한 중국 전기차들이 국내 출시르르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 상당한 입지를 지닌 니오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시장의 반응이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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