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LPG 바이퓨얼 하이브리드 4×4
연비·효율 강화, 최대 1,500km 주행 가능
더스터·빅스터에 새 파워트레인 적용

다치아가 더스터와 빅스터를 통해 글로벌 최초의 LPG 바이퓨얼 하이브리드 4×4를 선보인다. 이번 ‘하이브리드-G 150 4×4’는 1.2리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40마력)과 후륜 전기모터(31마력)를 결합해 총 154마력을 발휘한다. 내연기관은 전륜을, 전기모터는 후륜을 담당하며, 6단 DCT와 2단 전동 변속기를 조합해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독창적 구동 시스템과 효율 혁신

특히 후륜 전기모터에 적용된 트윈 스피드 기어박스는 세계 최초다. 1단에서는 저속·험로 주행 시 강력한 토크를 제공하고, 2단에서는 시속 140km까지 전기 주행·회생제동·모터브레이크 등 다양한 주행 모드가 가능하다. 또한 후륜 디스인게이지 기능을 통해 고속 주행 시 불필요한 마찰을 줄여 연료 소비를 절감한다.
실사용 효율성도 눈에 띈다. LPG 주유 가격이 저렴한 프랑스 기준으로 기존 대비 최대 30% 연료비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CO₂ 배출은 기존 130마력급 대비 20g/km 낮췄다. 두 개의 50리터 연료탱크(휘발유·LPG) 덕분에 최대 1,500km 주행이 가능하다.
더스터·빅스터, 선택 폭 넓힌 신형 파워트레인

더스터 라인업은 이번 개편으로 네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 하이브리드 155: 109마력 가솔린 엔진과 두 개 전기모터, 1.4kWh 배터리 결합. 도심 주행 시 80% 전기 모드 가능, 연비 4.6ℓ/100km(21.7km/ℓ), CO₂ 105g/km.
- 마일드 하이브리드 140: 1.2L 3기통 터보 기반 48V 시스템, 연비 5.4ℓ/100km.
- 에코-G 120: 강화된 LPG 버전(120마력), 주행거리 1,380km.
- 하이브리드-G 150 4×4: LPG+전기+4WD 융합, 오프로드 성능과 효율의 결합.
이로써 더스터와 빅스터 모두 EU6e-bis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며, 합리적 가격대와 높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디자인과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신형 파워트레인 출시와 함께 실내도 개선됐다. 더스터는 새로운 전용 시트와 트림을 적용하고, 운전석에 요추 지지 조절 기능을 추가했다. 익스트림 트림에는 블랙 알로이 휠이 새롭게 장착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저니) 또는 옵션(익스트림)으로 제공된다.
이번 변화로 더스터와 빅스터는 단순히 합리적인 SUV를 넘어, 첨단 기술과 오프로드 성능, 그리고 연비까지 잡은 모델로 진화했다.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가성비 브랜드로써 국산차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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