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모터 3열 대형 SUV D16 공개 임박
5천만 원대 합리적 가격 럭셔리 지향
2026년 초 양산, 10월 공식 공개 전망

리프모터의 첫 대형 SUV D16(일부에서는 D19)이 소셜미디어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가격은 약 30만 위안(약 5,80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고급화된 모델로, 내년 말 공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생산 일정은 2026년 1분기 양산 개시, 같은 해 상반기 고객 인도로 잡혀 있다.
합리적 가격의 슈퍼 럭셔리

리프모터 CEO는 향후 3년간 A·B·C·D 시리즈를 전개해 6만~30만 위안 가격대를 아우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중 D 시리즈는 20만~30만 위안대에 포지셔닝되며, ‘합리적 가격의 슈퍼 럭셔리’를 지향한다. SUV와 MPV 두 차종이 계획돼 있으며, 이번 D16이 첫 주자가 된다.
또한 카오리 수석부사장은 D16이 이미 혹서기 테스트를 마쳤다고 강조하며 차량의 신뢰성을 강조하고 있다.
첨단 기술 탑재한 실내

D16의 핵심은 퀄컴 스냅드래곤 8797 칩셋 2개가 동시에 탑재된다는 점이다. 하나는 인포테인먼트·스마트 콕핏, 다른 하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럭셔리 SUV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실내 사양은 아직 비공개지만,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진보된 스마트 콕핏과 안전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공개는 10월 16일 열리는 기술 콘퍼런스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빠르게 성장 중인 리프모터

리프모터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8월 누적 판매량이 90만 대를 돌파했으며, 불과 두 달 전인 6월 대비 10만 대가 늘었다. 이에 따라 2025년 판매 목표를 58만~65만 대로 상향했고, 내년에는 연간 100만 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프모터는 스텔란티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국내 진출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면 팰리세이드부터, EV9, 아이오닉9 등 3열 전동화 SUV들과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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