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E클래스 ‘E200 AMG 라인’ 출시
스포티한 AMG 디자인·헤드업 디스플레이 추가
가격 8천만 원, 아방가르드보다 옵션 강화

벤츠코리아가 8월 28일 E클래스의 새로운 선택지인 E200 AMG 라인을 공식 출시했다. 기존에는 E200 아방가르드 단일 트림만 존재했으나, 이번 신형 트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AMG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화된 옵션 구성을 제공한다.
E200 AMG 라인의 가격은 8천만원으로, 최근 연식변경을 통해 7650만원으로 인상된 E200 아방가르드보다 약간 높다. AMG 라인은 이름 그대로 AMG 프론트 및 리어 에이프런, 19인치 전용 휠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했다.
주행 성능 보강…대형 디스크 브레이크 탑재

주행 성능에서도 AMG 라인만의 특징이 더해졌다. 기본적으로 어질리티 컨트롤 서스펜션을 유지하면서, 전륜에 대형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다만 디지털 헤드램프는 적용되지 않아 상위 트림과의 차별화는 유지된다.
외관 비율은 AMG 요소를 입히면서도 E클래스 특유의 클래식한 세단 이미지를 해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스포티함과 품격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실내, 아방가르드보다 한층 고급스러워

실내는 기존 아방가르드와 뚜렷한 차별성을 갖는다. 우선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돼 운전 편의성이 높아졌고, 나파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플로어 매트, 아티코 가죽 시트(블랙·브라운 컬러 선택 가능), 블랙 루프라이너 등이 배치됐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구성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졌으며, 시트 메모리 패키지, 1열 통풍·열선, 2열 열선 시트도 포함됐다.
사운드 시스템은 E200 아방가르드와 동일한 기본 사양으로, 별도의 고급 오디오 패키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5시리즈 이길 수 있을까?

E200 AMG 라인은 E클래스의 판매 볼륨 모델인 E200을 보강한 성격이 강하다. 기본 아방가르드 트림은 가격 경쟁력을, AMG 라인은 스포티한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특히 BMW 520i M 스포츠 패키지 등 경쟁 차종과의 비교에서, 벤츠가 옵션 다변화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벤츠코리아가 옵션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며 “E클래스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AMG 감성을 결합해 젊은층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경쟁 모델 BMW 5시리즈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최근 판매량에서 밀린 상황이다. 향후 할인 및 프로모션 정책을 통해 얼마나 판매를 증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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