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6, 공식 이미지 공개
중형 세단 포지션, 합리적 가격 예상
신형 토르 EM-i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갤럭시가 ‘스타샤인 6’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타샤인 6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A7(현지 가격 1,600만원~2,300만원)보다 아랫급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갤럭시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전동화 기술을 겸비한 새로운 PHEV 세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스타샤인 6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도심형 전동화 수요를 겨냥한다.
갤럭시 리플 디자인 언어와 차체 제원

외관은 브랜드의 ‘갤럭시 리플(Galaxy Ripple)’ 디자인 언어를 따른다. 전면부는 대형 다각형 그릴과 수직 크롬 장식,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하단에는 보조 그릴을 배치해 역동성을 더했다. 후면부는 레이어드 형태의 일체형 테일램프와 루프 스포일러, 실버 혹은 블랙 범퍼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전통적인 도어 핸들을 유지하며, 1617인치 휠과 옵션 사양으로 선루프를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06mm, 전폭 1886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2756mm로, 현대 아반떼와 쏘나타의 정확히 중간 사이즈에 해당한다.
토르 EM-i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스타샤인 6에는 지리의 신세대 ‘토르 EM-i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갤럭시 A7에서 검증된 기술로, 효율성과 성능 모두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자료에 따르면, 스타샤인 6은 최고출력 82kW(110마력)의 1.5L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배터리팩은 8.5kWh 또는 17kWh 리튬인산철(LFP) 두 가지로 제공되며, 각각 WLTC 기준 50km와 100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지원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로 설정됐다.
다만 전기 모터 출력과 종합 주행거리 등 세부적인 파워트레인 성능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가격 경쟁력과 시장 전망

갤럭시 A7이 최대 11만7800위안에 책정된 만큼, 스타샤인 6은 8만 위안대 초중반의 가격대(한화 약 1,500만원대)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중국 현지 중형 세단과 비슷한 가격으로,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될 포지셔닝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PHEV와 EV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가운데, 스타샤인 6은 합리적인 가격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해당 가격으로 들어오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지에서 워낙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된다면 가성비 수입차로서 국산차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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