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C, 하이프텍 HL EREV 공식 출시
최대 1,369km 주행거리 확보
5천만 원대 6인승 미니밴 스타일 SUV

중국 GAC 그룹의 하이프텍 브랜드가 신형 하이프텍 HL EREV SUV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5인승과 6인승 두 가지 구성, 총 4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해당 모델은 미니밴 스타일의 SUV로 기아 카니발과 유사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26만 9,800~29만 9,800 위안(한화 약 5,257만 원~5,842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경쟁이 치열한 중국 SUV 시장에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기간 한정 혜택으로 평생 무료 충전이 제공되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하이프텍 HL EREV는 GAC의 최신 레인지 익스텐더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EREV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1.5DHE 엔진과 후륜 전기 모터, 60.33kWh CATL 프리보이 삼원 리튬 배터리 팩으로 구성된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CLTC 기준 350km, 전체 주행거리는 무려 1,369km에 달한다. WLTC 기준 복합 연비는 6.7L/100km로 우수하며, 0→100km/h 가속은 7.5초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5C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210km 주행이 가능하다.
첨단 기술과 주행 보조 시스템

하이프텍 HL은 GAC의 맵리스 GSD(GAC Self-Driving) 시스템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X 칩 기반 모멘타 알고리즘을 활용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전 트림에는 루프 라이다 1개, 밀리미터파 레이더 3개, 카메라 11개, 초음파 센서 12개가 기본 탑재되어 자율주행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카메라와 라이다 데이터를 통해 도로 상태를 예측하고, 이에 따라 서스펜션 강성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는 장거리 주행 시 안정성과 승차감을 모두 보장한다.
고급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편의 사양

차체 크기는 5,126mm(전장) x 1,990mm(전폭) x 1,750mm(전고), 휠베이스 3,088mm로 기아 카니발과 거의 동일한 크기를 지녔다. 실내에는 평평한 바닥 스티어링 휠, 8.8인치 계기판, 27인치 HUD, 17.3인치 3K 중앙 제어 화면이 탑재됐으며, 스냅드래곤 8295P 칩으로 구동되는 강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자랑한다.
뒷좌석에는 17.3인치 천장형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12가지 마사지 모드를 지원하는 듀얼 무중력 시트, 24개 스피커 오디오, 2.83m 길이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이 적용돼 고급스러움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6인승 모델은 3열 시트를 접으면 930L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갖췄다.
만약 해당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다면 기아 카니발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웬만한 전기차와 맞먹는 60kWh 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EREV 시스템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3
ㅋㅋㅋㅋ
듕국차??? ㅋㅋㅋ 안사
중공산 구매 독려기사는 앙대요.
응 그래도 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