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XT5, 미국 생산 후 글로벌 시장 확대 전망
전장 4888mm 쏘렌토보다 커진 차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2.0 가솔린 터보

캐딜락이 2세대 XT5를 글로벌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중국 전용 전략 모델로 운영되어 온 2세대 XT5는 미국 시장 출시를 포함한 글로벌 확산 전략으로 전환된다.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사양은 미국 테네시주의 GM 공장에서 생산되며, 이는 향후 한국 시장 도입 가능성도 높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공장은 이미 생산 준비가 상당 부분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전 세대 XT5가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된 전례가 있는 만큼 신형 모델의 한국 도입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다.
크기 키우고 상품성 강화… 쏘렌토보다 큰 차체와 고급 내장재 눈길

신형 XT5는 기존 1세대가 사용하던 C1 플랫폼의 개선형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다. 전장: 4888mm, 전폭: 1957mm, 전고: 1694mm, 휠베이스: 2863mm로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73mm, 전폭 52mm, 전고 9mm, 휠베이스 6mm 증가한 수치로 기아 쏘렌토보다 전반적으로 더 큰 차체를 자랑한다.
실내에는 33인치 9K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1열 마사지 시트, 세미 아닐린 가죽, AKG 프리미엄 오디오, 플로팅 타입 센터 콘솔,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탑재되어 프리미엄 SUV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우드와 알루미늄 트림을 활용한 실내 마감도 고급감을 강조하며, 물리 버튼과 햅틱 피드백이 결합된 스티어링 휠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반 2.0 터보… 출력 237마력

신형 XT5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LSY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GM의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시스템 총출력은 237마력, 최대토크는 35.7kg·m 수준이다.
이는 연료 효율성과 저속 주행에서의 반응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 구성으로, 일상 주행 중심의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설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디지털 룸미러, 향상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탑재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국내 출시 기대감 고조… 한국 소비자 공략 가능성 높아

신형 XT5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도 다시 한 번 캐딜락 SUV 라인업이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중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국산 모델과 수입차 사이의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며,고급 내장재와 대형 디스플레이, 여유 있는 차체 크기,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반 효율성 등을 무기로 볼보 XC60, BMW X3, 제네시스 GV70 등과 경쟁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캐딜락 브랜드가 지닌 미국 프리미엄 감성과 정통 SUV 스타일이 일정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신형 XT5의 등장이 다시 한 번 브랜드 입지를 다질 기회가 될 수 있다.
신형 캐딜락 XT5는 글로벌 전략 재편을 통해 브랜드의 SUV 중심 라인업을 강화하는 모델로, 전통적인 북미 스타일과 첨단 기술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향후 국내 도입 시기와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가 추가로 공개될 경우, SUV 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4
가격이 쏘렌토급으로 출시되면 현기차 안사고 이거 살란다...
미제 차는 2년만 타면 하부에서 오일이 비친다. 너무 좋아 하지 마라.
엔진의 수준이 다르다. 현재 XT5 오너고 충분히 만족하고 있음. 다만 극악의 연비가 문제였는데 하이브리드라면 어느 정도 해결될듯
고급감과 옵션의 수준이 다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