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 7인승 전동식 시트 탑재
주행거리 1,500km 달성 효율 극대화
차박 모드 등 고급 사양 대거 적용

산하이 L7 플러스는 기존 산하이 L7 대비 전장 61mm, 전폭 30mm 늘어난 4810mm x 1930mm 크기를 확보했으며, 휠베이스도 75mm 긴 2820mm로 확장되어 실내 공간이 더욱 여유롭다. 전고는 오히려 15mm 낮아져 날렵한 인상을 주며, 중형 SUV로 분류된다.
하지만 기아 쏘렌토나 EV9 등이 떠오르는 디자인은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다는 반응이 많다. 차체 크기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쏘렌토와 유사해 국내 출시 시 많은 관심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본 7인승 구조를 채택한 이번 모델은 전 좌석 전동 조절을 지원하며, 버튼 하나로 시트를 모두 눕혀 약 3m 길이의 침대로 전환 가능하다. 이는 차박이나 장거리 이동 시 매우 유용한 구성이다. 3열을 접을 경우 5인승으로 바뀌며, 트렁크 용량도 기본 658리터에서 최대 1708리터까지 확대된다.
1,500km 복합 주행거리… 전기만으로도 220km 달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L 터보 엔진(SQRH4J15)과 전기 모터, 그리고 32.659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구성됐다. 시스템 총 출력은 265kW(355마력), 최대토크는 530N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중국 CLTC 기준으로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220km이며, 가솔린을 병행할 경우 종합 주행거리는 무려 1,500km에 이른다. 이는 일상 주행은 전기로, 장거리 여행은 하이브리드로 대응 가능한 구성을 의미한다.
에너지 효율성과 함께 긴 주행거리로 인해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진화한 외관과 주행 보조 기술… 반자율 주행도 지원

디자인 측면에서는 새로운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 반매립형 도어 핸들이 눈에 띄며, 기존 L7과 차별화된 전면 인상을 보여준다. 차량에는 체리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팔콘 500(Falcon 500)’이 탑재돼 고속도로 NOA(내비게이션 기반 자율주행), 도시기억형 NOA, 자동주차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반자율 주행 영역에서 고급차 수준의 지원 기능이 탑재돼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실내 고급화… 회전식 디스플레이와 AI 비서까지

실내는 투톤 구성의 세련된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평평한 하단부를 가진 3-스포크 스티어링 휠, 풀 LCD 계기판, 15.6인치 회전식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좌우 10° 범위 내에서 회전 가능해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앰비언트 라이트, 센터콘솔 하단 수납공간, 컵홀더, 무선 충전 패드, 12개 스피커, 소형 냉장고, AI 음성 인식 비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패밀리 SUV로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가장 인기있는 쏘렌토 크기의 중형 SUV인 만큼 예비 오너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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