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거리 562km 주행 인증
공조 착좌 감지·스마트 회생 제동
N 라인 신규 트림 추가로 선택폭 확대

‘더 뉴 아이오닉 6’의 핵심 경쟁력은 4세대 배터리로 인한 성능 향상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84kWh 용량의 고밀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62km(2WD, 18인치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출시 전기차 가운데 최장 기록이다. 기존 대비 70km 늘어난 스탠다드 모델도 63kWh 배터리를 탑재해 43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며 실용성을 높였다.
공기역학적 설계도 주행 성능 향상에 큰 몫을 한다. 공력 설계 요소인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에어 커튼, 덕테일 스포일러, 에어로 휠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는 0.21Cd로 유지되며, 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우수한 수치다.
공조 착좌 감지·스무스 모드 등 신규 기술 적용

현대차는 이번 모델에 최초로 ‘공조 착좌 감지’ 기능을 적용해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의 탑승 유무에 따라 공조 범위를 자동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스무스 모드’도 추가되어, 가속·감속 반응을 부드럽게 제어함으로써 멀미 방지와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을 통해 도로 상황과 운전 패턴,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승차감과 정숙성 향상도 뚜렷하다. 서스펜션은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개선했고, 흡차음재 면적 확장과 흡음 타이어 적용으로 소음을 줄였다.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와 플로어 카페트의 흡음 설계도 그대로 유지돼 고속 주행 시에도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LFA 2) 등 안전·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등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N 라인 추가 및 내·외장 고급감 향상

아이오닉 6는 기존 유선형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보다 날렵한 비율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DRL과 분리형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후면은 크롬 가니쉬와 덕테일 스포일러로 정제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는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고급 소재 트림을 통해 직관성과 고급감을 강화했다. 신규 외장 색상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를 포함한 7종, 신규 내장 색상 ‘블랙/라이트 그레이 투톤’을 포함한 4종이 운영된다.
새롭게 추가된 N 라인 모델은 전용 범퍼와 20인치 휠, 메탈 페달 등을 적용해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전용 외장 색상 3종과 내장 디자인으로 차별화되며, 아이오닉 6 라인업의 다양성을 높였다.
4천만 원대 합리적 가격

판매가는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E-Value+ 4,856만 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 원 ▲프레스티지 5,553만 원, 롱레인지 2WD 모델 ▲E-Lite 5,064만 원 ▲익스클루시브 5,515만 원 ▲익스클루시브 N 라인 5,745만 원 ▲프레스티지 5,973만 원 ▲프레스티지 N 라인 6,132만 원이다.
서울 기준으로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E-Value+는 4천만 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현대차는 출시에 맞춰 광고 캠페인과 함께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한 콘텐츠 서비스(원격 주차 보조,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 제공, 9월까지 출고 고객 대상 N 라인 패키지 등 무상 장착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상당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아이오닉 6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1
누가 전기차 타나? 살 사람 다 사는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