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색상과 인테리어 가죽 옵션 추가
전 트림에 전동식 3열 시트 기본화
437마력 하이브리드 V6 파워트레인

2026년형 토요타 세쿼이아는 기본적인 뼈대와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품성에 집중한 연식 변경 모델이다. 3.4리터 트윈터보 V6 하이브리드 시스템 ‘i-Force Max’를 그대로 유지하며, 최고출력 437마력, 최대토크 583lb-ft(약 79.9kg.m)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후륜 구동 모델 기준 최대 9,520파운드(약 4.3톤)의 견인력을 제공하며, 전륜구동이 아닌 4륜 구동 사양 선택 시 그 수치는 일부 줄어든다. 연비 효율은 여전히 아쉽지만, 동급 SUV 중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 중 하나로 꼽힌다.
외관은 유지, 인테리어 고급화에 집중

이번 2026 세쿼이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실내 고급화다. 최상위 ‘캡스톤(Capstone)’ 트림에는 새롭게 텍스처 처리된 ‘Shale Premium’ 가죽 시트가 추가됐으며, 그보다 하위인 ‘리미티드(Limited)’ 트림에는 기존 인조 가죽인 ‘SofTex’ 대신 블랙 또는 그레이 천연 가죽이 적용된다. 블랙 가죽에는 화이트 스티치, 그레이에는 블랙 스티치가 들어간다.
특히 1794, 플래티넘, 캡스톤 트림에는 전좌석 10방향 조절이 가능한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프론트 시트가 새롭게 기본 장착된다. 이 기능은 주행 중은 물론 정차 시에도 사용 가능하며, 상·하체 분리 마사지도 지원한다.
전 트림에 전동식 3열 기본화

기존 모델에서는 상위 트림에만 제공되던 전동식 3열 시트가 2026년형에서는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확대되었다. 이를 통해 짐칸 확보를 위한 시트 조작이 보다 수월해졌으며, 패밀리 SUV로서의 실용성도 강화됐다.
오프로드 전용 트림인 TRD 프로(TRD Pro) 모델은 올해도 토요타 특유의 한정 컬러 정책을 이어간다. 2026년형에는 새롭게 ‘웨이브 메이커 블루(Wave Maker Blue)’ 컬러가 추가되며, 이는 4러너, 타코마, 툰드라, 세쿼이아 TRD Pro 전용 색상으로만 제공된다. 그 외 사양은 전년과 동일하며, 전자식 후륜 디퍼렌셜 락, 멀티-터레인 모니터, 오프로드 주행 보조 기능이 그대로 유지된다.
가격은 평균 1백 만원 상승

2026 세쿼이아의 가격은 연식 변경에 따라 소폭 인상됐다. 기본형 SR5 트림은 작년 대비 1,600달러 오른 66,120달러부터 시작하며, 사륜구동 옵션은 추가로 3,000달러가 필요하다.
TRD Pro, 1794, 캡스톤 트림은 4륜구동이 기본 포함된다. 기타 트림들은 평균 465~970달러 수준의 인상 폭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했다.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팰리세이드 보다 비싼 가격에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그럼에도 많은 예비 오너들이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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