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외관 및 실내 디자인
1.0리터 71마력 엔진 유지
기본형 1천만 원부터 시작

르노는 인도 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미니밴 ‘트리버(Triber)’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식 공개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출시 6년 만에 단행된 것으로, 외관은 이전보다 더욱 강인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전면부는 르노 메간에서 영감을 받은 기존의 둥글고 친근한 이미지를 걷어내고, 더 날카로운 인상의 그릴과 새로운 그래픽을 적용한 헤드램프, 실버 포인트로 마감된 범퍼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후드는 보다 뚜렷한 캐릭터라인이 들어갔고, 측면은 새롭게 디자인된 15인치 휠과 블랙 루프, 바디클래딩을 연상시키는 스티커 장식으로 차별화됐다. 후면부는 리어램프에 스모크 처리와 LED 그래픽이 적용됐고, 트렁크 도어에도 블랙 가니시가 더해져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최신 디자인으로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실내는 르노의 소형 SUV ‘카이거(Kiger)’와 유사한 구성을 보인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8인치로 상향되었고,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추가되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베이지 색상의 신규 시트 트림, 재구성된 공조 컨트롤 패널,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 등도 새롭게 탑재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상위 트림에서만 제공되며, 엔트리 모델은 디지털 디스플레이 없이 기본 기능에 집중한 구성이다.
트리버의 강점 중 하나인 3열 7인승 구조는 그대로 유지되어, 실질적인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물론 차량 크기상 3열은 어린이 또는 단거리 탑승에 적합하다.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625리터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성능은 그대로, 단가 낮추기 위한 전략 지속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리터 자연흡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최고출력은 71마력(53kW)이고 최대토크는 96Nm다.
르노는 Kiger에 적용한 1.0 터보 엔진을 트리버에는 도입하지 않았으며, 실용성과 연비에 초점을 맞췄다.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MT) 또는 5단 자동화 수동변속기(AMT)를 선택할 수 있고, 구동은 전륜 기반이다.
이처럼 성능보다는 낮은 가격에 초점을 맞춘 트리버의 전략은 철저히 ‘가성비’로 요약된다.
“기본형 1천만 원” 최저가 소형 7인승 차량

페이스리프트 트리버는 현재 인도 시장에서 판매 중이며, 기본형 ‘어센틱’ 트림의 가격은 62만 9,995루피(한화 약 1천만 원)부터 시작된다. 최상위 ‘이모션’ 트림은 91만 6,995루피(약 1,450만 원)으로, 여전히 국산 경차보다도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한다.
기본형은 스틸 휠과 오디오 시스템 삭제 등 필수 요소만 제공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고, 상위 모델은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무선 충전 등 편의사양을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경쟁사 대비 실용성과 유지비에서 강점을 갖춘 트리버는, ‘기본을 잘 갖춘 패밀리카’를 찾는 인도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하고 있다.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캐스퍼가 지배하고 있는 경차 시장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5
이런 기사들은 올리지 마시지요 국내 출시되는 모델만 기사 올리세요
국내에서 구경도 못할 차를 왜 할 일없이 기사거리를 만드나. 그래도 기자이면 죄소 배운 사람들이
현기자국민에게 바가지
국산경차는 훨씬 비싸지ㅡ어처구니가 없네
국내에 출시도 못 할 차들은 기사도 올리지 마라..사고 싶어도 못사는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