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미국 판매 개시
전용 서스펜션, 오프로드 특화 XRT 프로 트림
국내 모델과 달리 6기통 기반의 성능 강조

현대자동차는 16일,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팰리세이드’를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이달 말부터 현지 판매가 시작되며, 기본 트림의 가격은 3만8935달러(한화 약 5400만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폭스바겐 아틀라스보다 소폭 높은 가격대에 포지셔닝돼 고급성과 기능성 모두를 강조했다.
2세대로 진화한 팰리세이드는 미국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사양과 라인업으로 무장하고 등장했다.
오프로드 특화된 XRT 프로 트림 추가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XRT 프로’ 트림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전용 트림이다. 해당 모델은 4만9370달러(약 6800만원)의 가격으로, 전용 서스펜션을 통해 최저지상고를 기존보다 25mm 높여 험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접근각은 20.5도, 이탈각은 22.4도로 개선됐으며, 올터레인 타이어, 리커버리 후드, 견인 히치, 전자식 리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등이 기본 탑재됐다. 외관 디자인 역시 전용 요소로 차별화돼 시각적인 강인함을 더했다.
V6 가솔린 엔진 기반 강력한 성능 제공

신형 팰리세이드 미국형은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단일 사륜구동 방식으로 운영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291마력, 최대토크 3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국내 모델이 2.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것과 대비되는 점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배기량 파워트레인을 채택한 것이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은 XRT 프로 트림의 오프로드 특화 기능과 시너지를 이루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내 도입 여부에 대한 기대감 고조

현재까지 XRT 프로는 북미 전용 트림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과거 투싼 XRT 트림이 국내에서 ‘어드벤처 패키지’ 형태로 출시된 전례에 따라, 향후 팰리세이드 오프로드 패키지의 국내 도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 시장 내에서 탑승자 공간, 주행 안전성, 다목적 활용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이러한 오프로드 강화 버전의 국내 출시는 레저 수요층과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댓글1
윤광철
펠리세이드는 모노코크 바디라서 오프로드 차량에는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다 차라리 바디 온 프레임 전용모델을 만들어서 SUV에 장착하는게 도움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