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1·2시리즈 국내 공식 출시
강화된 주행 성능·디지털 UX 탑재
고성능 M 모델 포함… 최대 317마력

BMW 코리아는 고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완전변경 컴팩트 모델인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 새롭게 개선된 두 모델은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 강화된 엔진 성능, 최신 디지털 기술,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모두 갖춰 상품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특히 이번 출시에는 기본형 모델 외에도 고성능 M135 xDrive 및 M235 xDrive 모델이 포함돼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다. 각 모델은 베이직 트림부터 M 스포츠 패키지까지 구성되며, 가격은 4,840만원부터 시작된다.
날렵한 디자인과 M 전용 요소로 역동성 강조

뉴 1시리즈는 해치백 특유의 컴팩트한 비율과 도시적인 실루엣을,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길고 우아한 4도어 쿠페 실루엣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슬림한 키드니 그릴과 대각선 바(bar) 패턴, 리어 범퍼의 블랙 디퓨저 등은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한다.
M135 xDrive와 M235 xDrive 모델에는 전용 M 배기 시스템, 블랙 사이드 미러 커버, 멀티 스포크 19인치 휠, 가로 바 그릴 등 M 모델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고성능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최신 BMW OS9·TMAP 기반 내비게이션 탑재

두 모델 모두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OS9)을 기본 탑재한다. 터치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홈 화면, 증강현실 기능 등을 제공하며,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은 물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도 완벽히 연동된다. 유튜브, 멜론, 스포티파이 등 써드파티 앱을 지원하는 ‘BMW 디지털 프리미엄’ 기능도 적용돼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강화된 성능과 고효율 파워트레인

모든 트림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직결감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뉴 120과 뉴 220은 204마력, 30.6kg·m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각각 7.2초, 7.3초다. 뉴 228 xDrive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40.8kg·m로 6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M135 xDrive와 M235 xDrive는 각각 317마력, 40.8kg·m의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 4.9초로 민첩한 성능을 자랑한다. 세 모델 모두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 BMW xDrive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고성능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고급 인테리어와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이루며, 토글식 기어 셀렉터와 베간자 시트, 일루미네이티드 메탈 인테리어 트림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모든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탑재되어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등의 안전 기능을 제공하며, 상위 트림에는 차선 유지·변경 보조가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적용된다.
또한 자동 주차, 후진 어시스턴트, 3D 리모트 뷰 등 첨단 주차 보조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일부 모델에는 BMW 드라이브 레코더 기능도 포함된다.
다양한 트림과 합리적 가격 구성

판매 가격은 뉴 120이 4,840만원~5,280만원, 뉴 220이 4,990만원~5,350만원, 뉴 228 xDrive는 5,700만원이다. 고성능 모델인 M135 xDrive와 M235 xDrive는 각각 6,180만원, 6,240만원이며, 특별한 옵션이 적용된 퍼스트 에디션은 7월 온라인 한정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뉴 1시리즈와 2시리즈 그란 쿠페를 통해 컴팩트 세그먼트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며, 디자인과 성능,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룬 모델로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경쟁 모델 벤츠 CLA 클래스도 풀체인지했기 때문에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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