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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3년 째…’ 역대급 사골 테슬라 모델 S/X, 3차 페이스리프트로 생명 연장!

노해주 기자 조회수  

테슬라, 모델 S·X 부분 변경 및 기능 변경
전면 범퍼·서스펜션·노이즈 캔슬링 개선
가격은 각각 최대 5,000달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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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 출처 : 테슬라

13년째 판매 중인 테슬라 모델 S와 그 파생형 모델 X가 또 한 번의 소규모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이번 업데이트는 외형보다는 기능과 실용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각각 최대 5,000달러 인상됐다. 전체 테슬라 판매량 중 5%도 안 되는 두 모델이지만, 프리미엄 시장 내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변경의 가장 큰 특징은 플래드(Plaid) 트림을 중심으로 한 전면 범퍼 디자인이다. 보다 공격적인 형태로 새롭게 설계돼 고성능 모델의 인상을 강화했고, 전면 카메라와 어댑티브 헤드램프의 개선도 병행됐다. 휠 구성도 새로워져 모델 X는 20인치 또는 22인치 휠(옵션 5,500달러), 모델 S는 19인치 또는 21인치(옵션 4,500달러)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조용하게 진화… 앰비언트 조명, 소음 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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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 출처 : 테슬라

실내 디자인은 기존과 큰 차이는 없지만, 디테일한 편의성 향상이 눈에 띈다. 대시보드, 도어 패널, 센터 콘솔 주변에 새롭게 적용된 앰비언트 조명은 시작 시 전용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며 고급스러운 연출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대비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 실내 정숙성도 개선됐다. 이 밖에도 모델 X에는 옵션으로 요크 스티어링 휠 대신 일반형 스티어링 휠이 기본 제공된다.

서스펜션 역시 미세 조정돼 주행 질감이 보다 부드러워졌으며, 새로운 부싱이 적용돼 노면 충격 흡수 능력도 강화됐다. 이는 모델 3와 Y에서 이미 적용된 개선점을 상위 모델에 확대 적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주행거리 소폭 증가… 성능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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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 – 출처 : 테슬라

롱레인지 트림 기준으로 모델 S는 이제 최대 410마일(약 660km, EPA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해졌다. 이는 기존 대비 소폭 향상된 수치로, 실용적인 범위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반면 플래드 모델의 출력이나 가속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0→100km/h 가속 시간 약 2초대의 괴물 같은 성능은 그대로다.

컬러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신규 색상으로 ‘프로스트 블루(Frost Blue)’가 추가됐으며, 옵션 가격은 2,500달러다. 외관과 색상은 기존 모델 대비 큰 변화가 없지만, 세부 요소에서 ‘고급감’을 추구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인다.

가격은 소리 없이 인상… 전기 프리미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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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 – 출처 : 테슬라

이번 개선은 디자인보다는 기능성과 소재, 세부 조정 중심의 ‘조용한 페이스리프트’에 가깝지만, 가격은 분명히 인상됐다. 모델 S는 롱레인지 84,990달러(한화 약 1억 1.600만 원), 플래드 99,990달러(약 1억 3,7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각각 5,000달러씩 상승했다. 모델 X도 롱레인지 89,990달러(약 1억 2,300만 원), 플래드 104,990달러(약 1억 4,300만 원)로 인상됐다.

테슬라는 자사의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여전히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한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디자인은 최소한의 변화에 그쳤지만, 오히려 그 점이 이 두 모델이 오랜 기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일 수도 있다.

모델 S와 X는 단종 루머가 끊이지 않았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전히 테슬라 브랜드의 상징성을 이어가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테슬라가 ‘조용히’ 그리고 ‘집요하게’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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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주 기자
capress_editor03@carg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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