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트림 에어서스펜션 탑재
디젤 40 TDI 사전계약 6968만 원부터
14.5인치 디스플레이·B&O 사운드 장착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3세대 Q5의 트림별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신형 Q5는 아우디의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을 탑재해 동력 효율과 주행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전계약은 디젤 40 TDI 모델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콰트로 어드밴스드 6968만원 ▲S-라인 7557만원 ▲S-라인 블랙 에디션 79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가솔린 TFSI SUV와 스포트백, 디젤 스포트백 등 다양한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Q6 e-트론과 A6 e-트론과 같은 전기차 라인업 부터 A5 세단, Q5 SUV 등 내연기관 모델까지 풀 라인업을 준비하며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한동안 늦은 신차 출시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었지만 다시 한번 국내 시장에서 일명 ‘독삼사'(독일 브랜드 3사)의 위치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이 기대되는 모델은 단연 내연기관 SUV Q5 모델이다.
14.5인치 대화면 및 풀옵션급 기본 사양

신형 Q5는 실내외 구성 모두에서 경쟁 모델 대비 한층 고급화된 사양을 갖췄다. 전 트림에 기본으로 ▲열선·통풍 스포츠 시트 ▲2열 열선 시트 ▲전동 조절식 스티어링 휠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1열 이중 접합 유리 ▲파노라마 선루프 ▲최신 ADAS 시스템이 포함된다.
S-라인 트림부터는 ▲20인치 아우디 스포츠 휠 ▲S-라인 외관 패키지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다이내믹 인테리어 라이트 ▲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돼 프리미엄 SUV 다운 면모를 갖춘다.
최상위 트림에 제공되는 에어 서스펜션

가장 주목할 부분은 S-라인 블랙 에디션 트림에만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상위 대형 SUV나 고성능 모델에서나 적용되는 이 기능이 중형 SUV인 Q5에 도입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에어 서스펜션의 경우 국산 프리미엄 SUV GV70은 물론이고 GV80에도 장착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국산 SUV에서도 에어 서스펜션의 적용을 바라는 소비자가 많은데 아우디 Q5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을 예상된다.
여기에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OLED 리어램프 ▲스포일러 프로젝션 라이트 ▲카본 인레이 인테리어 ▲블랙 헤드라이닝 등 고급 사양이 대거 포함됐다.
블랙 에디션은 특히 시그니처 라이팅 기능으로 외관의 디테일과 시인성을 더욱 강화해, 야간 주행에서도 존재감을 강조한다.
성능 면에서도 디젤 40 TDI 기준으로는 ▲2.0리터 4기통 디젤 터보 엔진 ▲7단 S트로닉 변속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kgm, 복합연비는 13km/ℓ다.
다만 국내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는 디젤 엔진이라는 점이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는 반응도 많다. 향후 가솔린 모델 출시도 빠르게 도입하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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