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렌스 고급형 ‘클라비스’ 공개
ADAS·디지털 클러스터 탑재
3가지 파워트레인과 7개 트림
SUV로 돌아온 카렌스
기아 ‘클라비스’ 공식 데뷔

기아가 2025년 5월 8일 인도에서 ‘카렌스 클라비스(Carens Clavis)’를 공식 공개했다.
클라비스는 기존 카렌스 MPV의 실용성을 기반으로, 더욱 강인한 SUV 스타일과 첨단 사양을 입힌 중형 SUV다.
전면부는 기아 EV5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트라이 LED 헤드램프와 세련된 주간주행등(DRL)으로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전폭을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바와 새로운 범퍼 디자인으로 SUV다운 존재감을 강조했다.
측면은 17인치 듀얼톤 스타 디자인 휠, 블랙 휀더 클래딩, 실버 루프레일이 적용돼 오프로드 감성과 도심 세련미를 모두 담아냈다. 카렌스와 플랫폼은 공유하지만, 디자인과 감성 품질은 한층 높은 수준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3가지 파워트레인·7개 트림
9가지 컬러로 세분화

클라비스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3가지 엔진 옵션과 7개 트림, 9종 컬러로 출시된다.
엔진은 1.5리터 가솔린 NA(115마력), 1.5리터 터보 가솔린(160마력), 1.5리터 디젤(115마력)로 구성된다.
변속기 선택지는 가솔린 NA는 6단 수동, 터보 가솔린은 6단 iMT 또는 7단 DCT, 디젤은 6단 수동·iMT·AT까지 제공되어 폭넓은 조합이 가능하다.
트림은 HTE, HTE(O), HTK, HTK+, HTK+(O), HTX, HTX+로 나뉘며, 색상은 아이보리 실버 글로스, 피우터 올리브, 임페리얼 블루, 글래시어 화이트 펄, 그래비티 그레이, 스파클링 실버, 아우로라 블랙 펄, 클리어 화이트 등 총 9가지가 제공된다.
실내는 ‘디지털 감성’과
공간 효율의 절묘한 조화

실내는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카렌스에서 이어받은 패밀리 중심 공간 구성에, 최신 기아 모델인 시로스와 유사한 2-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트윈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나란히 배치되며, 고급 SUV에 버금가는 디지털 감성을 제공한다.
편의사양도 풍부하다. 파노라마 선루프, 듀얼존 자동 에어컨, 앞좌석 통풍시트, 무선 충전패드, 앰비언트 조명,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포함된다.
이는 인도 시장 기준으로는 최상급 사양들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연동도 강화됐다.
ADAS 2단계 전 트림 확대
58%가 가솔린, 28%는 썬루프 선택

클라비스는 2단계 자율주행 수준의 ADAS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모니터링, 운전자 주의 경고 등 20가지 이상의 안전·운전 보조 기능이 기본 또는 상위 트림에 제공된다.
여기에 6개의 에어백, ESC, 후석 승객 알림 기능 등 총 18개 이상의 능동 및 수동 안전사양이 추가되어 탑승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기아 인도 측은 “카렌스 구매자의 58%가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선호하며, 32%가 자동변속기 또는 iMT를 선택하고 있다”고 밝히며, 클라비스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28% 이상이 썬루프가 포함된 트림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파노라마 썬루프를 중심으로 한 고급 트림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비스는 5월 9일부터 공식 예약을 시작하며, 가격은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고, 고객 인도는 2025년 중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 SUV가 인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출시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도 “이런 차는 한국에서도 팔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댓글1
소비자
가격도 공개 안하고 예약부터 받는다고? 아파트냐? 이런 마케팅을 해도 구입하는 호구들이 넘치니 이따위로 영업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