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승 플래그십 미니밴, 카니발 대항마 탄생
1.5 터보 PHEV 시스템 탑재, 여유로운 주행
압도적 크기, 럭셔리 퍼스트 클래스 수준
뷰익이 내놓은 진짜 플래그십 미니밴

2025 상하이 모터쇼를 앞두고, 미국 브랜드 뷰익이 중국 시장 전용 초대형 미니밴 GL8 엔카사(GL8 Encasa)를 전격 공개했다.
무려 5.26미터에 달하는 압도적 길이와 3.16미터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이 모델은 기존 카니발 오너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내 럭셔리 미니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볼보 EM90, 렉서스 LM과 같은 고급 미니밴들이 연이어 등장했지만, 뷰익은 이미 25년간 GL8을 판매해온 베테랑 브랜드로, 이번에 그 노하우를 집대성한 모델을 선보였다.
1.5 터보+전기모터 조합,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GL8 엔카사는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177마력)과 전기 모터(268마력)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타입으로 안전성과 수명을 강조했다.
총 시스템 출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2.5톤에 달하는 공차중량을 여유롭게 끌어내는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특성상 전기 모드로만 도심 주행을 커버할 수 있어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크다.
퍼스트 클래스급 실내, 가족 여행을 위한 최적화

이번 GL8 엔카사는 단순한 미니밴을 넘어선다. 실내는 기존 GL8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설계됐으며, 7인승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2열 독립 시트는 최고급 항공 1등석에 버금가는 수준의 공간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첨단 디지털 콕핏, 고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등 각종 프리미엄 사양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과 프리미엄 비즈니스 밴으로서의 품격을 모두 갖춘 것이다.
미국 대신 중국 선택, 뷰익의 전략적 포지셔닝

뷰익은 이번 GL8 엔카사를 미국 시장 대신 중국 전용 모델로 출시한다. 실제로 뷰익은 1998년 SAIC-GM 합작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이후, 1,00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 브랜드다.
특히 GL8 시리즈만 해도 중국에서만 200만대 이상 판매됐을 만큼 독보적 인기를 구가해왔다. 이번 GL8 엔카사 역시 그런 중국 특화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탄생한 모델로 평가된다.
“카니발 대항마”란 표현이 아깝지 않은 모델

5미터가 넘는 초대형 차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까지. GL8 엔카사는 기존 카니발, 스타리아, 세단 중심의 패밀리카 수요층까지 강력하게 흡수할 수 있는 포텐셜을 갖췄다.
만약 국내에도 이 모델이 상륙한다면, “카니발 대체 모델”이라는 타이틀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지금까지 미니밴에 만족하지 못했던 소비자라면 이 모델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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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흐때문에 이 같은 내용 중 한 명 리